'천상의 화원' 철쭉 향연, 소백산철쭉제

오재랑 기자 입력 2015. 5. 21. 11:49 수정 2015. 5. 21. 11: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충북 단양의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8일 단양읍 남한강변 및 소백산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4일간 열리는 철쭉제는 '철쭉 사랑에 빠지다'란 슬로건으로 봄꽃의 향연에 더해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철쭉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29일 남한강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불꽃쇼)과 MBC 강변음악회다.

철쭉제의 서막을 알리는 불꽃쇼는 수백발의 포성과 함께 남한강의 밤하늘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놓으며 분위기를 돋운다.


'MBC 강변음악회'는 가인, 김도향, 정수라, 박현빈, 루커스, 서지오, 조은새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해 2시간 동안 봄향 가득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7080콘서트(5월30일)는 박강성, 김범룡, 민해경, 장계현 등이 출연해 중장년층에게 감미로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거리의 하이라이트는 철쭉제의 절정인 셋째 날(5월30일) 열리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행사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오르는 이 행사는 야생의 자연에서 철쭉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을 할 수 없는 관광객은 선착장 광장에 마련되는 철쭉테마관에서 형형색색의 철쭉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테마관은 다양한 단양의 봄꽃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소백산 철쭉분경과 야생화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철쭉제 기간 내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 중 하나이다.

철쭉제 첫째 날(28일)에 단양의 멋과 풍미를 맛볼 수 향토음식 특별전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상상의 거리에서 개최되는 소원을 말해봐!, 철쭉요정 캐리커처, 강따라 바람따라 남한강 뗏목 체험, 짜잔! 스티커속 주인공 되기, 천연돌가루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선물 보따리가 어린이들의 오감(五感)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감골바람개비, 방곡도깨비, 한드미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체험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오미자&도염 팝콘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바람개비피리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철쭉제기간 중 꽃기념품 만들기, 봄빛 드리운 천연염색 체험, 철쭉 야외 카페, '손톱위에 꽃이 펴요' 네일아트 체험 등 단양 소백산철쭉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상상의 거리 곳곳에는 철쭉제기간 내내 길거리 연주, 키다리 삐에로 공연, 석고상 분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철쭉제의 대미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춘 서커스단의 '추억의 서커스 공연'이 장식한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투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