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타오르는 절정 단풍축제서 그 맛에 취하리~

김현정 기자 2014. 10.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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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단풍이 절정을 맞으며 온 산야를 붉게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그러나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고왔던 단풍의 색은 점점 바라고 퇴색해 버릴 터. 이 짧은 순간을, 마지막 절정을 불태우려는 듯한 그 풍경에 반해 사람들의 발길도 바빠진다. 파티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듯 오색빛깔 단풍으로 장식된 전국 곳곳의 산을 따라 축제의 물결도 이어진다. 단풍의 절정, 축제와 함께 즐겨보자.

가을 지리산의 백미, 피아골 단풍을 만나다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단풍여행'을 주제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단풍 구경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소박하면서도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실속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축제는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로부터 시작되는데 음복으로 구례에서 생산된 쑥부쟁이로 만든 떡과 쿠키를 맛볼 수 있다. 단풍공원에서는 섬진강 은어잡기 체험으로 잡은 은어를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으며, 힐링 족욕으로 산행의 피곤함을 풀 수 있다.

'지리산 반달곰을 찾아라'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은 작가의 친필 서명이 된 '피아골 아기고래'라는 동화책을 받을 수 있다. 피아골 단풍랠리에 참여하면 황금으로 만들어진 단풍잎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축제 둘째 날에도 단풍공원 작은 음악회 등이 이어지며, 피아골의 유래가 된 '피'로 만든 전통음식과 구례 농·특산물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피아골 가까이에는 운조루와 화엄사, 사성암, 압화전시관 등 볼만한 곳도 많다. 이외에도 단풍공원에서부터 직전마을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돼 보다 편리하게 단풍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색 애기단풍과 함께 문화의 향연을 즐기다!

장성군에서도 '울긋불긋 오색단풍 & 문화의 향연'을 주제로 백양단풍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축제인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제40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같은 날 함께 열려, 오색 애기단풍 아래서 다양한 민속예술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영호남 전통예술공연(축제아리랑), 단풍 가요무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통기타 음악여행, 행복한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단풍책갈피 만들기, 애기단풍 페이스페인팅, 단풍잎 물들이기 체험, 국립공원 숲속체험, 초지 도예체험 등 애기단풍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낭만 가득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감하트 조형물 포토존, 약수초등학교 어린이 작품전시회, 단풍거리 시화전, 백암산 국기제, 나눔교육 사생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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