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박동수 높이는 홍콩의 가을

오재랑 기자 2014. 10. 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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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서 감미로운 가을을 맛보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홍콩의 가을은 향기로운 매력으로 술렁인다. 멋진 가을날, 감미로운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 다채로운 와인과 황홀한 요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홍콩의 가을을 만나러 가자.

날씨가 선선해져 테라스에 앉기 좋은 계절, 신선한 바람이 야자수와 보리수 잎사귀들을 흔들고, 어스름이 깔리면 휘황한 조명들로 장식된 스카이라인이 마음을 흔든다. 골목골목, 자리 잡은 레스토랑에선 와인글라스를 부딪치는 소리와 다채롭고 이국적인 풍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특히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와인 앤다인 페스티벌'이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하버사이드에서 열리면서 홍콩의 즐거움은 더욱 각별해진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 축제는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대표적인 와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축제 기간 홍콩의 화려한 와인파티는 절정에 달하며, 매혹적인 홍콩의 밤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업체와 와인 종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여개가 넘는 부스에서 1040여종의 와인들이 전시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그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관광객들은 와인 글래스와 와인 토큰, 와인파우치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티켓처럼 사용해 다양한 고급 와인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인 부스 사이사이에서는 가리비구이나 미니 버거, 딤섬과 푸아그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여행자의 침샘을 자극한다.

와인과 메뉴를 조화시킨 디너 코스와 치즈 강좌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룸'도 축제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빅토리아 항구의 마천루들이 화려한 조명을 과시할수록 와인 파티는 더욱 무르익고, 와인 애호가들의 심장 박동수는 자꾸만 증가한다.

와인 축제가 끝나도 식도락가를 위한 축제의 향연을 계속된다. 11월 내내 이어지는 다이닝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 '홍콩의 미각들을 다채롭게 건드린다'를 테마로 열리는 다이닝페스티벌에선 저렴한 가격에 기막히게 맛있는 요리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딤섬과 완탕 국수를 파는 홍콩식 분식점 '차찬탱'들, 쓰촨, 광둥,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4대 요리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침이 고인다. 해산물로 유명한 레이위문 거리에 서는 프랑스의 와인 명가 두 곳과 해산물 요리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받은 최고급 레스토랑들도 도시 곳곳에서 발길을 이끈다. 홍콩에서 가장 감각적인 숍들이 모인 패션워크의 카페와 레스토랑들도 축제에 동참한다.

완차이의 매혹적인 근대사를 탐방하는 '디스커버리 워크'를 선택한다면, 스낵과 와인, 음식을 맛있게 내는 퀸즈 로드 이스트의 식당들 역시 즐길 수 있다. 더 떠들썩한 축제를 원한다면, 10월 31일 할로윈 페스티벌과 11월 23~24일 카니발 페스티벌이 열리는 란콰이퐁에서 파티의 열기를 호흡하는 것도 좋다. www.discoverhongkong.com/kr

<사진 Ⅰ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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