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신혼여행을 위한 놓치면 후회할 세계가을축제 -1

월간 웨딩 2014. 9.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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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편집팀]

놓치면 후회할 세계 가을 축제 -1

Enjoy Festival

가을이 오면 세계 곳곳은 축제의 열기로 뜨거워진다. 아늑한 풀빌라에서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이색적인 세계 축제를 만나기란 결단코 흔치 않은 일. 세계인과 하나 되어 흥겹게 축제를 즐기다 보면 여행을 통한 활력은 물론 특별한 허니문의 추억까지 얻게 될 것이다.

태국

러이끄라통

매년 열두번째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태국의 밤하늘은 아름다운 불빛으로 물든다. 깜깜한 밤하늘에 수많은 등불 풍선이 흔들흔들 떠오르는 모습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바로 이날이 태국 전통 축제 중 하나인 러이끄라통(Loi Krathong)이 열리는 때다.

'러이'는 '보내다' , '끄라통'은 '연꽃' 이라는 뜻으로 바나나 잎이나 연으로 작은 연꽃 모양을 만들고 그 안에 초나 향, 꽃 등을 넣어 행운을 기원한 다음 강 이나 호수에 띄워 소원을 비는 축제다. 이때 연꽃 배 가 멀리 갈수록 소원이 더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올해는 11월 16일을 전후로 태국 전 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노래와 춤 공연, 퍼레이드 등을 관람하면서 소원을 빌며 끄라통을 띄우는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낭만적 인 달빛 아래에서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매력적인 경험을 놓치지 말 것.

필리핀마스카라 페스티벌

마스카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10월의 필리핀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시에서 개최하는 마스카라 페스티벌은 필리핀에서 열리는 가 장 큰 규모의 축제다. 매년 필리핀 전역은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여행객이 이 페스티 벌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다.

'마스''군중' 는 , '카라' 스페인어로 는 '얼굴' 이라는 의미 로 필리핀이 경제 위기를 겪을 당시 정부가 실의에 빠진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웃는 얼 굴' 상징 삼아 만든 축제다. 필리핀 국민을 웃는 얼굴로 표현한 것인데, 여기에는 국민 을 들이 웃음을 잃지 않는 행복한 표정으로 즐겁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3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거리는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뽐내는 참가자들로 가득 찬다. 그 리고 축제 기분을 한층 올리기 위해 마스카라 퀸 미인 선발대회, 바콜로드시 설립일 카 운트다운 파티,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 흥미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인도디왈리 페스티벌

11월 13일, 인도 전역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디왈리 페스티벌이다. 디왈리 페스티벌은 힌두교 최 대 축제이자 인도의 3대 축제로 부와 행운의 여신인 락쉬미를 기리는 행사다.

'디왈 리'는 산스크리트어로 '빛의 무리' 라는 뜻. 축제 기간이 되면 인도 전역은 집집마다 여신의 현현을 간구하고 행운을 기리는 의미로 양초나 등불을 켜놓고 대대적인 불꽃 놀이를 즐긴다. 더불어 가족이 모여 축제 음식을 즐기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남인도나 상업 도시에선 디왈리를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축제로 여기지만, 시골 지 역에서는 추수감사절로 여기고 축하하기도 한다. 디왈리 기간 중 인도를 방문한다면 예쁜 꽃들과 장식들로 꾸며진 집들, 불꽃놀이, 촛불과 등불 빛의 아름다운 향연을 감 상할 수 있다.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 사탕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 을 만들어보자.

자료협조 인도정부관광청(02 2263 2330), 태국정부관광청(02 779 5417), 필리핀관광청(02 598 2290)

에디터 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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