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자다가 자주 깨는 증상, 숙면 취하는 법은?

박혜선 2017. 6.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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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잠이 들고 나서 2~3시간마다 깨고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아 고민입니다.

A. 첫 수면은 3시간 정도 그리고 나서 다시 잠드는 데까지 약 2~3시간 걸렸다가 다시 잠들면 깊이 못 자고 얕은 수면을 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잠들려고 할 때 그런 변화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잠들기도 힘들고 잠이 들어도 얕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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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잠이 들고 나서 2~3시간마다 깨고 다시 잠이 잘 오지 않아 고민입니다.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면증으로 잠못이루는 여성

A. 첫 수면은 3시간 정도 그리고 나서 다시 잠드는 데까지 약 2~3시간 걸렸다가 다시 잠들면 깊이 못 자고 얕은 수면을 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라면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수면리듬이 잠시 흔들린 경우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면이 흔들리게 된 게 꽤 오래되었고 그로 인해서 주간 생활에 불편한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면 치료를 요하는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잠 드는 건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입면 장애형 불면증은 아니고 본인의 기상 시각보다 일찍 잠에서 깨는 조기 각성형 불면증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룻밤에 여러 번 깨면서 수시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경우는 수면유지 장애형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지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조기 각성형으로 보는 게 조금 더 타당해 보입니다. 이런 경우 3시간 수면 뒤에 잠에서 왜 깨게 되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몇 가지 가능성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온의 상승 혹은 하강

2. 수면 중 호흡의 문제

3. 허기짐에 대한 예민함

4. 잘못된 수면 습관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경우를 예로 들어 봤습니다. 수면 중에 이런 부분과 관련된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에 예민하게 몸이 반응하면서 잠에서 깨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잠들려고 할 때 그런 변화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 잠들기도 힘들고 잠이 들어도 얕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 항목 중에서 1~3번째는 진료를 통해서 찾아 나가야 하는 부분이고. 4번째는 스스로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장 흔하면서도 잘못된 수면 습관 중 하나는 시계를 보는 습관입니다. 자다가 깼을 때 자꾸 시계를 보게 되면 그 시간에 잠에서 깨게 되는 잘못된 습관이 잡히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잠들기 힘들 때도 자꾸 시계를 보게 되면 긴장, 초조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잠드는 것도 힘들어 지게 됩니다. 일단 시계는 가급적 안 보는 쪽으로 해서 밤에 잠을 자는 시간 동안에는 시간관념이 조금 무뎌지게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잠을 자꾸 깨게 만드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 변화를 찾아내서 몸을 정상적으로 맞춰주는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원장 (한의사)>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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