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다가오는 노안(老眼).. 자가진단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2017. 3. 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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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는 김모(36)씨는 최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고 이 때문에 두통이 생겨 안과를 찾았다.

노안의 대표적 증상은 멀리 있는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고, 가까이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자가진단법 4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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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는 김모(36)씨는 최근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고 이 때문에 두통이 생겨 안과를 찾았다. 검진 결과 '노안(老眼)'이 원인이었다.

[헬스조선]30~40대 젊은층도 노안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 사물을 볼 때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보통 중장년층에서 발생하지만, 김 씨처럼 오랜 시간 가까운 물체를 집중해서 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도 노안이 생긴다. 노안의 대표적 증상은 멀리 있는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고, 가까이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새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자가진단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노안 자가진단법은 아래와 같다.

<노안 자가진단법>

▲ 작은 글씨가 흐리고 초점이 맞지 않는다
▲ 최소한 30cm 거리를 두어야 물체가 보인다
▲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느껴진다
▲ 자주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 어두운 조명에서 글자 읽기가 힘들다
▲ 신문을 보다가 먼 곳을 바라보면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 시야가 흐리고 침침하게 느껴진다
▲ 근거리를 볼 때 거리를 최대한 멀리해야 편하게 보인다

자가진단법 4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노안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방치했다가 생활의 불편함과 노화 속도를 가중시킬 수 있다"며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치료법을 선택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안치료법, 연령별로 달라

이미 노안이 시작됐다면 생활패턴과 건강생태에 따라 교정법을 시행할 수 있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노안치료는 건강상태에 기반을 두고 연령에 따라 달리 시행된다”며 “40대는 라식, 라섹 등 각막의 일부를 깎아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등 모든 시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노안교정술(MEL80 LBV)을, 50대는 각막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카메라인레이', '레인드롭인레이' 수술을, 60대는 각막을 미세 절개한 뒤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심포니렌즈)를 삽입하여 근시, 난시, 원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맞춤 수술을 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40대의 경우 라식과 같이 각막의 일부를 수술한 후에도 안경이나 교정렌즈 없이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뚜렷하게 보이는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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