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면 좋은 '공동체주택'의 모든 것 한자리에

안은선 기자 2016. 12.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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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체주택 작품전시 및 상담 등 궁금증 해소 위한 전시회 개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는 공동체주택의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는 ‘공동체주택 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 대회의실 등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우수작품 전시, 입주희망자와 사업자간 상담, 입주자와 입주희망자 사업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등으로 이루어진다.

‘공동체주택 전시회’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은 있으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공동체주택 입주희망자와 그동안 공동체주택에 살면서 경험 있는 입주자, 공동체주택 현장에서 공급하고 있는 사업자, 또한 관계 건축가 및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시와 공동체주택 대출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협’이 후원사로 적극 참여한다.

‘공동체주택 전시코너’에서는 대학생 우수작품 공모전 입상작과 현재 공급되고 있는 공동체주택 건축가의 작품 등이 전시된다.

‘공동체주택 상담코너’에는 사회주택협회 소속의 공동체주택 공급 회원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회주택협회는 녹색친구들, 소행주, 서울소셜스탠다드, 코티에이블 등 현재 46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공동체주택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하여 입주해야 하는지 모르는 입주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주경험자와 함께 상세하게 입주전 공동체형성방안, 입주자 모집방법, 자금조달방안, 적합한 대상지 찾기, 법적 검토사항 등에 안내해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공동체주택 전문기관으로 신설된 서울시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도 참여해 공동체주택의 고민을 상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주택 토크콘서트’에서는 사회주택협회 주관으로 공동체주택 전문코디네이터, 건축가, 운영자, 입주경험자, 입주희망자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어려움에 대해 공유한다.

입주희망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들은 모두 참석가능하며 좌석확보를 위해 사회주택협회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와 사회주택협회는 지난해 9월에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체주택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체주택 발전방안 및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동체주택 전시회에서 제시되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공동체주택 행·재정 지원, 제도개선, 확산방안,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아 2017년 공동체주택 실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7년 공동체주택 확산보급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전문가 컨설팅지원, 공동체주택 온라인플랫폼 운영, 공동체주택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동체주택 인증제 도입·운영, 이차보전 등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주택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고독, 육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는 주거형태인 ‘공동체주택’를 도입해 보급·확산을 위한 행정·제도적 기틀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유지, 서울주택도시공사 토지, 구유지 등을 활용해 저렴하게 토지를 확보하고 민간의 자금을 활용하는 사업방식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임대주택 모델을 개발 적용해 공급해오고 있다.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은 “공동체주택 전시회 행사는 다양한 생활문제 공동해결, 지역사회와 소통 등 공동체주택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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