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첫 독감백신주사 연말까지 무료로 맞혀주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이 유행하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에 태어난 생후 6개월~12개월 영유아 약 32만명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소아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률은 약 20일이 지난 현재 80%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김미영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연구원은 “의료기관마다 접종이 이루어지면 전산시스템으로 보고하게 돼 있지만 8~9월에 유료로 맞은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접종률은 파악 중”이라며 “현재로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유아는 생후 6개월이 지난 후 0.25㎖ 백신을 1회 접종하고 이후 4주 뒤 2회 접종을 하면 된다. 다음 해부터는 일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
현재 소아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은 약 150만도즈가 확보돼 있다. 인플루엔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부는 이 정도면 대상자 모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 다만 특정 의료기관으로 접종자가 몰리게 되면 그 의료기관에서는 백신 접종을 할 수 없어 다른 기관으로 가야 할 수는 있다”며 “전체적으로 대상자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생후 6개월이 지난 후 가까운 의료기관 중 어디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김 연구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독감 백신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검색하고 예약을 한 뒤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ikson@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만 "누나가 최순실·정윤회 얘기만 나오면 최면..참담"
- 서울대 시국선언, "국민주권 부정당해" 정권 퇴진 촉구
-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생사불분명.."살려달라더니 연락두절"
- 최순실 "이성한, 미친사람"..이성한은 '행방묘연'
- 청와대 문건까지..정유라만을 위한 '맞춤형' 입시?
- 채연, 알고 보니 건물주…"작업실·연습실·루프탑 다 있어"
- “국힘 섭섭한데요” 김흥국 폭로 그후…“당선인들 막 전화오더라”
- 민희진,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배임 증거 vs “독립 운영 위한 요청”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대박난 걸그룹 출신 카페 사장
- “선수 보호보다 경기가 중요?”…뼈까지 보였는데 구급차 못 탄 이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