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풍 여행 어디가 좋을까

2013. 9. 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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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국내 단풍도 좋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른 해외 단풍 여행지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캐나다 메이플로드부터 중국의 명산까지, 각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9∼10월 단풍 여행지를 찾아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여행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9월 캐나다 메이플로드 = 9월 말에서 10월 초순, 나이애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퀘벡, 몬트리올까지 이어지는 장장 800㎞의 단풍길이 붉게 물든다. 단풍나무, 포플러, 너도밤나무, 자작나무 등이 어우러진 캐나다 단풍코스는 규모 면에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시내 여행사의 미국·캐나다 동부 상품은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애가라 관광, 세인트 로런스 강, 북미의 파리로 불리는 몬트리올과 퀘벡 시내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메이플로드 관광의 매력을 더한다.

◇10월 일본 아키타 = 10월 초순이 되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아키타는 단풍의 바다를 이룬다. 특히 일본 100대 온천 1.2위를 다투는 츠르노유 온천을 즐기며 감상하는 붉은 단풍은 으뜸이다. 미백색 온천은 유황성분을 안고 있어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도 특효다. 아키타는 특히 트래킹과 캠핑에 최적화된 여행 코스를 제공해 저렴한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뉴토캠핑장과 신비한 푸른빛을 자랑하는 호수 다자와코 인근의 다자와코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면 숙박비도 많이 아끼며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10월 중국 장가계 = 10월 초순이 되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장가계의 기암괴석에도 군데군데 단풍이 어우러진다.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장가계 관광은 기상악화 시 취소되는 경우가 많은데 10월은 건기여서 비교적 여행하기 좋다. 특히 '장가계의 혼'이라 불리는 천문산과 귀곡잔도, 천자산 자연보호구와 원가계 풍경구, 금편계곡, 황룡계곡 등 장가계의 관광명소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 11월 일본 도쿄·하코네 = 도심과 가까운 하코네에서는 단풍과 함께 안락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다. 하코네 국립공원은 일본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인기 관광지다. 하코네 료칸에서는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와 일본 문화의 정수인 다도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관 안주인인 '오카미상'이 내놓은 향토 음식을 맛보고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좋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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