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르면 땡? 두피는 속수무책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6. 6.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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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한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되는 곳은 피부만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손상을 최소화하는 피부와는 달리 두피와 모발은 보호막 없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된다. 이들이 보내는 신호 및 손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헬스조선]두피와 모발은 자외선에 손상되기 쉬워 증상에 따라서 달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사진=조선일보 DB

◇두피가 화끈거린다면

자외선이 강한 날 장시간 밖에 있다 보면 두피가 붉게 타고 쓰라림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외선 노출 정도가 심한 경우 두피가 하얗게 벗겨지기도 한다. 게다가 햇빛으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두피 전체가 유분으로 가득하므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쿨링효과 제품을 사용하면 두피에 남아있는 열을 낮춰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 외출 전 모자를 써서 두피를 보호하는 게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모발 색이 밝아졌다면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어두워지는 반면 모발 색은 밝아지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햇빛에 의해 모발 속의 멜라닌 색소가 손상될수록 모발 색깔은 더욱 밝아진다. 따라서 염색 시술을 한 모발은 자외선에 의해 변색이 나타나며 심하면 탈색이 진행된다. 평소에 염색모 전용의 컬러 유지 제품을 쓰며 변색을 막고 염색모 전용 헤어 에센스를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모발이 뻣뻣해졌다면

수영장이나 바닷가를 다녀온 후 머리카락이 뻣뻣해지고 푸석해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수영장은 수질관리를 위해 강한 소독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발이 상한다. 바닷물의 경우는 염분에 의해 모발이 손상되므로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영모를 써서 물과 모발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두피에 소독제 성분이나 염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뜨거운 바람과의 접촉은 모발에 치명적이므로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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