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HALF TIME

정석헌 기자 2014. 7. 29. 10: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피시엘 옴므 정석헌기자]

90분을 반으로 나눠 쓰는 축구는 인생을 닮았다. 전반전과 후반전은 다르다. 그 사이에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하프타임이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후회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은퇴와 결혼, 그리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리는 그의 후반전이 막 시작되었다.

박지성처럼 기본에 충실한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클래식을 강조했다. 특히 박지성과 김민지 커플의 블랙 턱시도는 이번 촬영을 위해 동일한 소재로 특별 제작해 두 사람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슬림한 라인의 숄칼라와 세련된 실크 소재가 돋보이는 블랙 커플 턱시도와 화이트 셔츠, 실크 보타이 모두 로드앤테일러.

캡틴 박의 영원한 백넘버 '7'을 새겨 넣은 그레이 수트는 가볍고 유머러스한 팝아트의 느낌을 강조했다. 행운의 숫자이기도 한 '7'은 결혼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될 박지성의 행운을 비는 로드앤테일러의 특별한 선물이기도 하다. 그레이 체크 울 수트와 화이트 셔츠, 실크 타이 모두 로드앤테일러.

At Half Time

로드앤테일러에서는 박지성을 위한 턱시도와 수트를 제작하면서 단순한 옷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커플 화보에 등장한 박지성과 김민지의 블랙 턱시도와 화이트 셔츠, 실크 보타이는 이번 촬영을 위해 그 안감까지 모두 동일한 소재로 특별 제작해, 결혼과 함께 두 사람이 하나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운동으로 다져진 박지성의 실루엣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실크 소재와 블랙 컬러를 사용해 라인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한편 박지성이 평소 좋아하는 그레이 컬러에 캡틴 박의 백넘버를 넣은 울 수트는 블랙 턱시도와는 대조적으로 가볍고 유머러스한 팝아트의 느낌을 강조했다. 그레이 수트에 담긴 은은한 체크무늬는 태극 문양과 같은 블루와 레드 컬러를 써서 영원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기억될 박지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민호, 김수현, 김우빈, 이종석 등 핫한 한류스타들이 즐겨 찾는 로드앤테일러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김민정의 남다른 스타일 감각이 우리의 캡틴 박을 패셔니스타로 변신시켰다.

1st Half …

상상조차 못했던 일. 꿈이라면 깨지 않기를 빌었다. 2005년 7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일곱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205경기에 나선 박지성을 보면서도 보는 눈을 의심했다. 그렇게 행복했다.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선물한 그가 미련 없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세상, 박지성의 울림은 묵직했다.

2nd Half …

할 수만 있다면 돌려놓고 싶었다. 그의 은퇴를, 그의 무릎을. 하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 이제 우리가 두 개의 심장 대신 한 명의 영원한 팬을 얻은 그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차례다. 의 하프타임에 박지성의 지인이자 국내 최고의 셀러브리티 커플들과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카마스튜디오의 포토그래퍼 카마조와 로드앤테일러의 디자이너 김민정이 눈부신 활약을 했다. 유니폼만큼이나 수트가 잘 어울리는 이 남자의 후반전은 어떤 모습일까?

Photographed by KAMAZO(KAMA Studio)

디자이너 김민정(로드앤테일러 대표)

박지성·김민지, 히딩크·에브라·싸이·이병헌·박찬호 '역대급' 하객 속 결혼(종합) "유병언 변사체 못믿어!" 국과수 '불신사태' 누구탓? "압송 내내 꼿꼿" 박수경, 팬클럽까지… 누리꾼 '비난' 여비서 신모씨 "변사체 신발·내복·점퍼, 유병언 것 맞다" '1박2일' 여성상품화 논란…유호진PD "남자 로망 그린 것"

로피시엘 옴므 정석헌기자 lofficielkorea@mt.co.kr

< 저작권자 ⓒ 로피시엘 옴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로피시엘 코리아 & lofficiel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