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아기 잘 재우는 방법

박윤 기자 2013. 11. 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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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것은 충분히 놀게 해주는 것

【베이비뉴스 박윤 기자】 아이를 재우는 것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고 꽤 어렵다. 아기라고 젖을 충분히 먹고 배가 부르면 얌전히 자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밤에 아기가 울기 시작해서 아기를 달래기 위해 안고 어르고 하면, 금새 녹초가 된다. 엄마, 아빠가 서로 협력하면서 아기를 달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울음을 그치고 자 줄래?'하는 다급한 심정으로 어르는 것보다는 '이러다가 자겠지'하고 가볍게 어르는 것이 더 성공적인 경우가 많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 낮에 충분히 몸을 움직였다면 피곤해서 금세 자 버리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가 매일 계속된다고는 기대할 수 없다. 의외로 아이를 재우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아이가 잘 잠들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충분히 놀게 할 것 가장 기본이 된다. 평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충분히 바깥에서 뛰어놀고 몸을 움직이면 저녁 식사 후에는 자연히 졸리게 된다. 반대로 노는 것이 부족했다면 체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빠, 엄마가 일찍 자라고 해도 좀처럼 잠들 수 없는 것이다. 아빠, 엄마가 '오늘 뭐 하고 놀았어?'하는 식으로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매일 무엇을 했는지를 듣고 많이 놀았을 때 칭찬해주면 아이는 그것을 의식하게 돼 활동성이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그만큼 잠자기 적절한 만큼 피곤해지게 된다.

2. 잠들기 전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을 한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행동하는 것이 좋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잔다고 정했다면 그 이전에 하거나 해야 할 일들도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텔레비전을 끄고 오늘 하루 한 일을 아빠, 엄마와 얘기하는 것이다. 또 30분 전에는 아이는 씻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엄마는 집안일을 정리하며 20분 전에는 침대에 들어가 있으면 아빠나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식이다. 이것은 각 가정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는 있지만 원칙은 잘 때까지의 준비를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다. 가족이 모두 할 수 있는 규칙을 생각해본다.

3. 꾸준히 계속한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을 하도록 정했다고 해도 항상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는다. 아이가 빨리 잠드는 날도 있고, 보통의 방식으로는 잘 안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계속하는 것이다. 아이뿐만 아니라 아빠, 엄마도 정해진 시간과 행동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일을 할 수 없을 때는 엄마가 대신 한다든지 어떻게든 규칙을 지키도록 한다. 습관이 되면 아이는 혼자 잘 수 있게 된다. 그때까지 노력해보자. 아이가 혼자 잘 수 있게 되면 확실하게 칭찬해주자. 가끔 아이가 어리광을 부려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잠들고 싶어하면, 거부하지 말고 함께 자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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