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추해도 괜찮아, 방 한 칸으로 돈 벌기

2016. 6. 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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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sy Ⅳ

쉬운 기초 재테크 마지막 회. 기본을 갖췄으면 변칙으로! 내 누추한 방 한 칸이 돈이 되는 요즘, 숙박공유 서비스가 답이다.

호스트 되기<결혼보다 월세>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월세의 신>….

근 1년간 서점의 재테크 분야 코너를 채우고 있는 책들이다. 성공적인 재테크 방법에서 월세는 빠지지 않는 수단이 됐다. 재테크를 통해 구매한 건물에 세를 주고, 거기서 얻은 수익으로 또다시 부동산에 투자하는 흐름은 하나의 공식이 됐다. 부동산? 건물? 월세? 거창해 보여도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말자. 내 공간을 누군가에게 빌려줘서 얻는 월세와 같은 수익은 꼭 집을 내줘서가 아니라 방 한 칸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전 세계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의 호스트가 되는 것이 그 방법 중 하나. 어렵지 않다. 집 안에 놀리는 공간을 여행자의 잠자리로 내줌으로써 수익을 얻는다. 참고로 서울에서 방 하나를 호스팅할 경우 주간 평균 수입이 23만원가량(명동 기준)이다. 숙소의 유형과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집 안에 비워둔 공간이 있거나 이방인과의 만남을 낯설어하지 않는 호기심만 있다면 쏠쏠한 용돈, 그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인테리어가 형편없는데 어떡하냐고? 걱정하지 말길. 매트리스만 있어도 된다.

TIP 정부에서는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누구나 자신이 사는 집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내주고 민박 영업을 할 수 있는 ‘공유 민박업’의 합법화를 준비 중이다. 대청소를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자.

EDITOR 김은희

ART DESIGNER 유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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