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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내 유일 다이어트 전문 전시회인 ‘2016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2회를 맞이한 2016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에는 국내외 유관기업 약 200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1만 2,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회는 최신 다이어트 사업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였지만, 단순히 제품만 나열하는 기존 전시 형태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육체미 대회, 강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이날 산전산후 건강전문가그룹 ‘맘스뷰리팁스’ 황지희 대표가 임산부를 위한 다이어트를 주제로 강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강연을 통해 “임산부의 비만은 추후 임신 중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만 현상 자체로도 임부 및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산부 비만 예방 운동이나 마사지 등의 건강관리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하지만 임산부의 경우, 일반 비만환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전문 센터나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전문적으로 임산부 다이어트를 다루는 업체는 단순히 다이어트만 돕는 것이 아니라 임산부의 순산과 회복에도 좋은 마사지를 함께 진행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황지희 대표의 말처럼, 실제 임산부 운동 및 마사지는 산모의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고 몸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체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맘스뷰리팁스 관계자는 “임산부 운동은 태아에게 풍부한 산소를 공급해 추후 출산을 수월하게 해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임신 중이라도 비만 현상을 방치하기보다는 관련 업체를 찾아 체계적인 상담 및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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