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먼지로부터의 해방..똑똑한 대청소 요령

정지주 2016. 3. 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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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날씨가 좋으면 문 활짝 열어 놓고 청소하고 싶은 마음 들죠?

눈에 보이는 곳은 자주 청소하지만 잘 보이지 않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잘 안 하게 되는데요.

특히, 가구나 창문, 환기구에는 겨우내 쌓인 먼지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 집 안 구석구석 쌓인 먼지들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봄을 맞아 대청소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구석구석 쌓인 먼지까지 털어내기는 쉽지 않은데요.

김민진 씨 역시, 7개월 된 딸이 있어 부지런히 청소하지만 숨은 먼지까지 청소하는 건 엄두가 안 난다는데요.

<인터뷰> 김민진(서울시 영등포구) : “청소기를 계속 돌리고 걸레질을 하고 물티슈로 닦아도 저희 집이 1층이라서 창문을 열어두니까 먼지가 너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먼지 청소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집의 먼지와 묵은 때를 확실히 없애 줄 살림 전문가를 모셨습니다.

일단, 전문가의 시각으로 집안 곳곳을 살펴보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청소가 되지 않은 곳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나나(살림 전문가) : “청소할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여기 베란다 부분인데요.”

밖과 안의 공기가 통하는 베란다 창문은 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방충망은 더 심하겠죠.

먼지 쌓인 방충망은 신문지만 있으면 해결되는데요.

흡착효과가 뛰어난 신문지를 바깥쪽에 대고 물을 뿌리면 큰 먼지가 신문지에 달라붙습니다.

그 다음, 진공청소기로 작은 먼지를 빨아들이면 먼지도 안 날리고 쉽게 청소 끝!

방충망 사이사이에 있던 먼지들이 확실히 청소된 것 보이시죠?

그럼 먼지가 가득 쌓인 창틀은 어떻게 청소할까요?

<인터뷰> 김나나(살림 전문가) : “바로 이 고무줄만 있으면 창틀을 깨끗이 닦을 수 있어요.”

먼저 고무줄 3개를 창틀 사이에 일렬로 두고 창문 여닫기를 반복해주면! 창틀 안쪽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데요.

고무줄이 움직이면서 사이에 먼지가 끼어 있는 거 보이시죠?

뿐만 아니라 창틀에 쌓인 신문지와 알코올로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데요.

창틀의 모양에 맞게 신문을 접어 끼우고 알코올을 충분히 적셔 준 다음, 그대로 둡니다.

10분 후, 신문지를 한쪽으로 밀면서 떼어주면 찌든 먼지와 때가 말끔히 사라집니다.

햇볕과 바람을 막아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자주 세탁하기 힘들어서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 중 하나인데요.

여기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나나(살림 전문가) : “커튼이나 블라인드 청소는 1차로 페트병에 스타킹을 씌운 다음에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면 되는데요. 스타킹의 정전기가 먼지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먼지를 제거한 다음에는 스타킹에 섬유유연제를 묻혀 커튼에 발라주는데요.

섬유유연제는 바르면 먼지가 덜 쌓인다고 합니다.

청소하면서 가장 놓치기 쉬운 곳 중 하나가 바로 환풍구입니다.

환풍구는 겨자를 물에 섞어 칫솔에 묻혀 구석구석 닦아주는데요.

겨자에 살균 효과와 방부 효과가 있어 곰팡이 제거에 탁월합니다.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끼기 쉬운 환풍구가 깨끗해졌습니다.

반면, 자주 사용하지만 물청소를 할 수 없는 가전제품이나 장난감을 청소할 땐, 항균에 좋은 녹차를 알코올에 담갔다가 뿌리고 천으로 닦아주면 고장 날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손쉬운 청소법으로 안 보이는 먼지와 묵은 때까지 털어내고 새 기분으로 봄맞이하는 건 어떨까요?

정지주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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