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전자파 이렇게 줄이세요

김수연 2016. 2. 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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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기승을 부린 한파에 보관해놨던 전기장판 꺼내신 분들 많을 겁니다.

몸에 밀착해 사용하는 만큼 전자파 걱정도 적지 않은데요.

어떻게 하면 전자파를 줄이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김수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전기장판은 싸고 따듯하게 난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할 때마다 전자파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유세영(서울 관악구) : "난방비 걱정이 좀 돼서 전기장판을 많이 틀어놓고 있는 편인데, 아기 때문에 전자파 걱정이 돼서."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약하지만,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신경 계통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기기는 이렇게 수직으로 대면 전자파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이 기기를 이용해서 전자파의 영향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실험해봤습니다.

처음 온도를 올렸을 때 전기장판의 전자파 강도는 12%.

이불을 2cm 두께로 깔았더니 8%로 떨어졌고, 4cm일 땐, 6%로 처음보다 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고온일 땐 전자파가 17%까지 나왔지만, 온도를 낮추자 10%대로 떨어집니다.

<인터뷰> 금홍식(전자파기술원 책임연구원) :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 전류가 많이 흐르게 되고 그 순간에는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온도가) 안정적인 상태가 된 뒤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전자파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어딜까.

온도 조절기 연결 부분에서 20%대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온도 조절기를 발아래 쪽에 두고 이용하는 것이 전자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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