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열정이 아닌 시스템이 중요하다..'열정은 쓰레기다'
손정빈 2015. 9. 25. 11:02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스콧 애덤스의 '열정은 쓰레기다'는 아직도 열정만 믿고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 열정에 속지 말라고 전하는 책이다.
'열정페이'는 청년의 일에 대한 열정을 빌미로 그들의 노동력을 값싸게 혹은 공짜로 제공받는 잘못된 관행으로 큰 이슈가 됐다. 이제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시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열정은 쓰레기다'는 연재만화 '딜버트(DILBERT)'의 저자 스콧 애덤스가 열정을 강요하는 기존의 자기계발 담론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버클리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하고 16년 동안 은행과 회사에 근무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진짜 성공하는 법을 알려 준다.
흔히 '성공을 하려면 열정적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애덤스는 오히려 열정 때문에 성취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을 무시하고 목표에만 매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패하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가령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 '한 달에 10㎏'이라는 목표에 매몰돼 열정을 쏟아부으면 금세 자신의 에너지를 소진하고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된다는 것. 하지만 '하루에 10㎞ 꾸준히 뛰기'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지키는 것에만 충실하면 훨씬 효율적이고 순조롭게 원하던 바를 이루게 되는 원리이다. 고유라 옮김, 312쪽, 1만3800원,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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