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기제거, 옷장에 '이것' 둬야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 6. 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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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습기제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식중독이나 곰팡이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환경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습기제거법을 알아본다.

습기 많은 여름철에 가장 문제 되는 것은 빨래다. 집 안에서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건조해도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세탁할 때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넣으면 살균 효과가 있어 같은 조건에서 건조해도 악취가 나지 않는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내 건조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욕실 바닥 곰팡이도 관리해줘야 한다. 이미 곰팡이가 끼어있다면 헝겊에 소다와 식초를 푼 물을 적셔 닦아주면 오래된 곰팡이 얼룩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곰팡이를 닦아낸 뒤에는 물기를 잘 말리고 양초로 타일 이음매를 칠하면 코팅제 역할을 해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다. 김이나 과자 봉지 등에 들어있는 건조제를 모아 뒀다가 주머니에 달아 욕실에 매달아 놓는 것도 효과적인 습기 제거 방법이 될 수 있다.

옷장에 옷을 보관할 땐 통풍이 잘되도록 공간에 여유를 두고 수납하거나 걸어두는 것이 좋다. 이때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으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함을 방지할 수 있다. 옷장에 습기 제거제나 숯 등을 넣을 때는 옷장 아래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핸드백 등 가죽제품은 신문지로 내부를 채워 습기 발생과 모양 변형을 방지해야 한다. 가방 속에 방습제를 넣어 보관하면 가죽이 쪼그라들거나 변색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집안에 식물로도 습도조절을 할 수 있다. 거실에 잎이 큰 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기공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습도가 높은 욕실에는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을 놓으면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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