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나누고 활용하는 법, 슬라이딩 도어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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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는 쓰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슬라이딩 도어에 유리, 철재를 비롯한 특별한 소재와 집 전체 분위기와 대비되는 컬러로 포인트를 두어 강조하는 법이다.
슬라이딩 도어는 여닫이문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높다.
슬라이딩 도어를 벽처럼 활용해 나만 아는 비밀스런 공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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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특별한 문, 슬라이딩 도어
슬라이딩 도어는 쓰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설치 방법과 소재, 컬러에 따라 활용도와 분위기도 천차만별다. 노출형, 포켓형, 천장 매립형, 컬러 포인트형으로 나눠본 슬라이딩 도어.
1 존재감 甲 ‘노출형’
레일을 벽면에 고정해 도어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포켓형과 천장 매립형이 문을 벽처럼 만드는 방법이라면, 노출형은 디자인 포인트 요소로 슬라이딩 도어를 강조하는 법이다. 눈에 보이는 디테일이 많아 좁은 집보다는 넓은 집에 어울린다.
2 벽 안에 쏙 ‘포켓형’
벽과 벽 사이에 문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열어두면 문이 따로 보이지 않아 유연한 가구 배치와 벽면 활용도가 돋보인다. 하지만 벽체가 두꺼워질 수 있으니 설치 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벽을 뚫어야 해서 비용이 드는 편.
3 벽으로 착시 ‘천장 매립형’
천장 위쪽을 뚫어 슬라이딩 도어 레일을 매립하는 방식이다. 벽면 한쪽에 문이 돌출되어 열린다. 슬라이딩 도어의 길이를 일반 문보다 높게 시공하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벽체 바깥으로 열려 벽체와 문 사이 틈으로 빛, 소음, 냄새 등이 새어 나오는 편.
4 남다르게 ‘포인트형’
슬라이딩 도어에 유리, 철재를 비롯한 특별한 소재와 집 전체 분위기와 대비되는 컬러로 포인트를 두어 강조하는 법이다. 인테리어에 생동감을 더해 집주인의 개성을 녹일 수 있다. 단, 아늑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피하는 게 좋다.
ROOM SOLUTION TIP
슬라이딩 도어 설치 시 이것만 기억하세요!
1 시공에 앞서 어느 위치에 어떤 용도로 쓰일지 목적을 정해두세요. 설치 방법에 따라 단열과 방음에 취약하기도 해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세탁실과 바람이 들어오는 발코니와 거실 사이는 특히나요!
2 손잡이와 잠금장치도 놓치지 마세요. 손잡이를 매립식으로 할지 노출식으로 할지에 따라 시공법이 달라져요. 미리 공간에 맞게 생각해두세요.
3 설치 위치에 맞는 하드웨어 선택이 중요해요. 경제적인 부담감에 저렴한 소재를 선택할 경우 레일이 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어요. 슬림하지만 견고하게!
4 레일이 부드럽게 닫히는지 확인하세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요.
슬라이딩 도어 트렌드, 디자인과 기능을 더하다
슬라이딩 도어는 여닫이문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높다. 최근에는 실용성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누구나 탐내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활약 중이다. 여닫이문은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문의 반경만큼 공간을 확보해야 하지만 슬라이딩 도어는 공간 확보가 필요 없고 문턱의 경계도 없어 공간이 더 확장돼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벽면 전체를 붙박이 수납공간으로, 또는 공간을 구획하는 등 스르륵 문 하나로 요모조모 다양한 쓰임을 보여주는 중.
1 잡지꽂이형
슬라이딩 도어를 벽처럼 활용해 나만 아는 비밀스런 공간을 만들어보자. 문 뒤에 방이 있을지, 수납장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큰 평형에선 방과 오픈형의 주방·거실을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해 가벽처럼 분리하고, 좁은 평수에선 데드 스페이스를 줄이기 위해 선반을 달아 전면을 책꽂이로 제작하고 소품을 깔끔하게 보관한다.
2 메모 보드형
선반을 짜 넣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면 깔끔한 공간이 완성된다. 특히 주방 소품이나 가전기기를 문 안쪽으로 넣으면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슬라이딩 도어 안에 금속과 유리 등의 소재를 덧대 메모판과 칠판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선반을 달아 책과 소품을 깔끔하게 보관하기도 한다.
기획 : 김미주 기자 | 진행 : 김하양(프리랜서) | 사진 : 서울문화사 DB | 도움말 : 김진영(3plusdesign), 김혜진(디자인EF), 박미진(디자인폴), 박지현(달앤스타일), 이경희(마르멜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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