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살림 비법, 다재다능한 레몬 활용기

입력 2016. 5.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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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신애 기자 ]


즙을 내어 마시거나 방향제로 활용하거나 청소 도구로 활용하는 등 레몬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먹는 것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몬 활용법을 소개한다.

◆ 디톡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레몬수

별다른 레시피 없이 레몬즙과 물을 섞어 마시는 레몬수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고 레몬의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 성분이 포만감을 들게 해줘 과식을 예방해준다.

레몬수를 만들 때는 레몬 표면에 있는 농약과 왁스 코팅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먼저 뜨거운 물에 레몬을 30초 정도 담가 왁스를 제거한 뒤 굵은 소금을 이용해 박박 문질러준다. 마지막으로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넣고 헹구면 깨끗하게 세척된다.  

◆ 기름때와 찌든 때를 지워주는 천연 세제

레몬 속에 들어있는 산성 성분인 구연산은 섬유의 얼룩이나 찌든 때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누렇게 변한 옷을 삶을 때 즙을 짜고 남은 레몬을 넣어주면 새 옷처럼 하얗게 세탁된다.

레몬 조각을 기름때가 묻은 주방 도구에 넣어 삶거나 문질러 닦아주면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레몬 조각을 물에 넣고 전자레인지를 가동한 뒤 젖은 행주로 닦아주면 전자레인지의 찌든 때와 음식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 향긋한 방향 효과와 살균제

시트러스 계열인 레몬의 상큼한 향은 뛰어난 방향 효과가 있다. 생선을 만진 후 레몬으로 문질러주면 손의 비린내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고 칼과 도마 등 조리 도구를 문질러 주면 음식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살균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물 200ml에 사용 후 남은 레몬 반 개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주면 천연 방향제가 완성된다. 주방과 신발장 등 냄새가 나는 곳에 뿌려주면 한결 상쾌한 향이 난다.

◆ 풍미를 더 하는 요리 보조제

레몬의 톡 쏘는 맛과 특유의 향으로 식초 대신 활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더 할 수 있다. 즙을 내기 전 레몬을 누르면서 둥글려주면 레몬즙과 향이 더 살아난다.

갈변하기 쉬운 사과나 배 등 과일에 레몬즙을 뿌려주면 갈변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생과일을 갈아서 주스로 보관할 때 레몬즙을 소량 넣으면 색도 변하지 않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류신애 기자 lov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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