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만든 제기로 추석을 즐기는 법

칼럼니스트 박수영 2015. 9. 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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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기다리며 제기 만들기를 해봐요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어린시절의 추석은 할머니댁에 모여서 송편도 빚고 맛있는 전도 부치면서 친척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요즘에는 점차 친척들이 모여도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서 전과 같이 윷놀이나 각종 명절의 놀이를 하기보다는 간단하게 교외로 나가면서 명절을 기념하는 일이 많아졌다.

아이에게 윷놀이도 알려주고 제기차기 놀이도 알려주고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해주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준다면 매우 유익한 일이 될 것 것이다.

얼마 있으면 다가오는 추석을 기념하면서 집에 있는 색도화지, 병뚜껑, 고무밴드를 이용해서 제기를 만들어보았다.

색지 혹은 습사지를 이용해서 병뚜껑을 활용한 제기만들기는 손쉽게 만들어서 명절놀이를 할 수 있는 주제가 된다. ⓒ박수영

<추석을 기다리며 제기 만들어보기>

: 병뚜껑, 습사지 혹은 색지, 가위, 고무밴드

만드는방법

1. 병뚜껑을 색지 혹은 습사지 중앙에 놓고 고무밴드로 고정해서 묶어준다.

2. 색지 혹은 습사지 밑부분을 가위로 일직선으로 여러번 잘라준다.

3. 잘게 자른 습사지 혹은 색지 부분을 자연스럽게 위아래도 펴주어서 제기의 풍성함을 더해준다.

만든 제기로 부채를 이용해서 튀기는 놀이도 해보고 다리를 이용해서 제기차기 놀이도 해보고 서로 주고 받고 던지는 놀이를 해도 매우 줄거운 명절놀이가 될 것이다.아이들에게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해주고 이해하게 도와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집근처에는 한옥마을이 있는데 이곳에 한옥을 지어서 사는 사람들이 최근 한옥을 짓기 시작해서 마을이 조성되기 시작되었다. 그리고 한옥박물관이 있어 이곳에서 떡만들기 유아체험 수업도 듣고 한옥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아이와 매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서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그러한때도 가고 또 평일에도 종종 가보곤 하였다. 한옥박물관에서 한옥에 대해서 이해도 하고 우리것에 대한 전시물을 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아이와 우리것에 대해서 알려주고 우리의 명절문화, 전통놀이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 집에 투호놀이를 이용해서 투호놀이도 알려주고 사방치기 놀이를 통해서 어린시절 언니들과 돌멩이를 던지면서 1,2,3,4를 피해서 깡충깡충 뛰었던 놀이도 알려주었다.

아이에게는 생소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놀이로 기억되고 그 놀이를 아이의 아이에게도 훗날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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