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벽을 표정 있는 벽으로

신진수 입력 2014. 11. 27. 10:46 수정 2014. 11.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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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보는 휑한 벽이 마음에 걸렸었다면, 주목!

밋밋한 벽을 장식할 수 있는 아이템과 함께한 비포&애프터.

BEFORE

1 강한 색감의 페인트를 바르기가 망설여진다면 위쪽은 무난한 색깔로, 아래쪽은 과감한 포인트 색깔로 칠하는 것도 방법이다.

회색 체크 패턴의 '코티 벤치'는 히로시 야지마의 디자인으로 보쿠즈에서 판매. 버건디 색깔의 페인트는 던 에드워드의 '가넷 이브닝'으로 나무와 사람들에서 판매.

바닥에 놓은 벤치 옆이 허전해 보여 오브제 겸 작은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를 두었다. 트렁크 색깔과 맞춰 벤치 위의 쿠션도 연한 분홍색으로 골랐다.

벤치 위에 놓은 유기농 리넨 소재의 '몰리 미니 쿠션'은 짐블랑에서 판매. 구릿빛 장식이 클래식한 회색과 분홍색 트렁크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트렁크를 활용해 오브제를 장식하고 따뜻한 느낌의 니트 무늬 쿠션과 질감이 돋보이는 러그를 깔았다. 동절기 인테리어에는 질감이나 무늬가 포근하고 아늑해 보이는 아이템을 고르면 공간이 따뜻해 보인다.

니트 조직이 실사 프린트된 '트위레 필로 플라밍고 쿠션'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와이어를 이어 붙인 듯한 구조적 형태의 수납 바구니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도톰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캐러멜 핑크 플래드 러그'는 이헤베뜨에서 판매.

4 이제는 벽을 장식할 차례다. 와인색의 붉은빛이 감도는 벽에 무채색이나 나무색 혹은 같은 붉은 계열의 아이템으로 매치해 장식했다. 프레임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적절하게 섞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클래식한 뻐꾸기시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시계는 이헤베뜨에서 판매. 검은색 숫자 타이포의 포스터 '5678'과 자작나무 합판에 대리석 무늬가 인쇄된 '우든 일러스트레이션'은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수작업으로 만든 나비 액자는 루밍에서 판매. 도기 재질의 흰색 우주선 모양 오브제는 짐블랑에서 판매

AFTER

여름에는 벽을 시원하게 비우는 것이 보기 좋다면 겨울에는 아이템을 여러 개 매치해서 복닥거리는 느낌으로 벽을 풍성하게 꾸미는 것이 아늑하다. 대신 프레임이나 무늬가 비슷한 것보다는 벽의 색깔과 어울리는 것들로 자연스럽게 장식할 것.

세로로 건 흰색 잡지꽂이와 검은색 와이어 선반은 모두 메이즈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타이포를 활용한 'm' 포스터는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와인색, 베이지색의 종이 수납 박스와 클립보드는 모두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황동 소재의 쟁반과 육각 기둥 연필꽂이는 짐블랑에서 판매. 숫자 1이 그려진 원형 쿠션은 짐블랑에서 판매. 기하학 패턴의 '헤븐리 허니 콤보 스툴'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계절이 바뀌면서 소소한 방법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벽에 장식을 더해보세요. 큰 가구를 사거나 바닥재를 시공하는 등의 방법보다 품은 적게 들면서도 신선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벽을 꾸미는 방법 중엔 액자나 선반을 걸거나 벽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어느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벽을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선반이나 잡지꽂이 같은 벽 고정 가구를 설치하고 계절에 따라 소품을 달리한다면 이색적인 벽 공간을 꾸밀 수 있어요."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박상국│ 스타일리스트 김은희(세컨드 플로어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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