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 새옷 그대로

월간웨딩21 편집부 입력 2017. 1.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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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별 새옷 관리법
[월간웨딩21 편집부]
새 옷 느낌 그대로, 소재별 겨울의류 관리법

2017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어도 추위는 계속 이어지기 마련. 겨울옷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재별로 모아 준비했다.



겨울철 이너의 대표주자 니트

니트는 미온수에 중성세제나 울샴푸를 풀고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부드럽게 세탁하자. 물기를 짤 때는 수건으로 덮어 손으로 꾹꾹 눌러 제거하고 그늘에 뉘여 말려야 늘어지지 않는다.

+PLUS TIP 섬유 표면에 생겨난 보풀은 일회용 면도기나 칫솔, 눈썹 칼로 살살 긁어내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강추위에 빠질 수 없는 패딩

털을 충전해 보온성을 높인 패딩은 잘못 세탁하면 털이 뭉치거나 보온성이 떨어진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 천연소재 제품은 세탁 시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더러움이 쉽게 타는 목이나 소매 등은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PLUS TIP 패딩의 털이 뭉치거나 숨이 죽었을 때는 테니스공을 이용하자. 테니스공에 구멍을 뚫어 패딩 주머니에 넣은 후 30분간 세탁기로 건조 또는 탈수를 하면 빵빵한 볼륨감이 다시 살아난다.


부들부들한 감촉이 일품인 스웨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감촉으로 사랑받는 아이템 스웨이드. 결을 유지하는 것이 스타일 관건이다. 소재가 오염됐을 때는 크레이프 솔이나 마른 수건으로 결을 따라 털어내듯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스웨이드 전용 지우개로 지우면 더욱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PLUS TIP 스웨이드는 물이 닿으면 표면이 딱딱하게 뭉쳐 뻣뻣해지므로 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나 눈에 젖었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린다.


시크함의 끝판왕 가죽

무심한 듯 반짝반짝 빛나는 가죽은 눈과 비해 매우 취약하다. 물에 젖었을 때는 재빨리 마른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준다. 소매나 목덜미에 진 얼룩은 가죽 전용 클리닝 크림으로 지우고, 전용 클리너가 없을 때는 지우개나 식빵으로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PLUS TIP 가죽제품은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젖은 채로 보관하면 벌레가 생길 수 있다. 신문지를 가슴이나 어깨 쪽에 넣어두고 넓은 간격을 유지해 보관하면 막을 수 있다.


까다롭지만 포기할 수 없는 캐시미어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는 고급소재인 만큼 다루는 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캐시미어 소재의 옷은 연속적으로 입는 것보다 하루 정도 기간을 두고 입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옷걸이에 걸어 두면 형태가 변하므로 반드시 접어서 보관한다.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으나 울 샴푸를 이용해 살살 주무르듯 세탁해도 된다.

+PLUS TIP 커피 얼룩이 생겼을 때는 알코올과 식초를 1:1로 섞은 액체로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두드리듯이 닦아낸다. 립스틱이나 메이크업 얼룩은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주스나 과일 얼룩은 미온수로 적신 천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겨울철 아우터의 꽃, 퍼

무엇보다 꼼꼼한 손질이 필요한 아이템 퍼.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털이 많이 손상되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5년에 한 번 정도 하면 적당하다. 퍼에 오염물 등이 묻었을 때는 즉시 수건이나 티슈로 닦아내고 미지근한 물을 묻혀 꼭 짠 다음 두들기듯 닦는다.

+PLUS TIP 퍼를 입지 않는 여름철에 가끔씩 꺼내서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면 원래의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턴 에디터 최미리 사진제공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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