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반짝반짝. 연말 파티를 빛낼 메탈릭 패션 퍼레이드.

(왼쪽부터)가느다란 스파게티 스트랩에 실버 스팽글이 촘촘히 박힌 랄프 로렌의 슬립 드레스. 레드 립과 절제된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고혹적인 룩을 선보인 시에나 밀러는 마치 전설 속의 인어와 흡사하다.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가 아닌, 에밀리 블런트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속 주인공을 괴롭히던 선배 역할은 잊도록. 치파오를 연상시키는 프라다의 시퀸 드레스를 입어 차이나 걸로 변신했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청순미 속에 숨겨진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한 다코타 존스. 화려한 스팽글 드레스에 화이트 퍼 숄을 둘러주면 한겨울 추위도 이길 듯.

(왼쪽부터)다이앤 크루거가 입은 장미꽃이 엠브로이더리된 메탈릭 드레스는 프린(Preen). 여기에 레드와 실버 메탈릭 스트랩 슈즈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냈다.

주얼리는 필요 없다! 에메랄드만큼이나 빛나는 청록색의 크리스털과 시퀸이 장식된 엘리 사브의 미니드레스를 선택한 코코 로샤.

(왼쪽부터)마리옹 꼬띠아르의 선택은 입체적인 장식이 더해진 디올의 미니드레스. 여기에 심플한 단발 헤어스타일과 실버 펌프스를 더해 과하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마무리는 그녀의 우아한 미소!

심플한 블랙 슬리브리스에 골드 시퀸 머메이드 스커트를 매치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컬리한 헤어스타일과 어울려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왼쪽부터)하운즈투스 체크 패턴의 크롭트 톱과 트랙 팬츠로 캐주얼한 파티 룩을 제시한 테일러 스위프트. 물론 컬러가 다른 비즈 장식으로 반짝이와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했기에 가능한 일!

골드, 실버, 브론즈 시퀸이 블로킹 처리된 홀터넥 스타일의 미니드레스가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젊고 발랄한 이미지에 제격. 한쪽으로 내린 웨이브 헤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EDITOR 황기애

PHOTO GETTY IMAGES/MULTIBiTS/WIRE IMAGE

DIGITAL DESIGNER 전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