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 어렴풋이

입력 2015. 1. 29. 11:03 수정 2015. 1.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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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집 안에 들이고 싶다면 먼저 창가와 커튼의 표정을 바꿔보자. 꾸미지 않은 기본적인 디자인부터 고풍스럽거나 여성스러운 혹은 북유럽 스타일까지 창가의 얼굴을 결정할 네 가지 스타일의 커튼을 달았다.

CALM & NATURAL영문 타이포가 특징인 스토리 커튼은 흰색의 차분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주미네에서 판매. 135×240cm, 9만8천원. 부드러운 느낌의 리넨 소재 커튼은 마스트로 라파엘 제품으로 2개 세트, 1백만원대. 1별다른 장식이 없는 간결한 커튼을 달고 싶다면 소재는 다르지만 색감이 비슷한 커튼을 함께 매치해 밋밋함을 줄일 수 있다. 타이포로 포인트를 준 리넨 소재의 커튼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단색 커튼이나 과한 무늬의 커튼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곤색 포스터 액자는 플레이타입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3개의 다리가 안정적인 사이드 테이블은 웰즈에서 판매. 녹색 멘디니 아트북은 루밍에서 판매. 학 모양을 본뜬 검은색 플로어 조명 워크스테드는 챕터원에서 판매. 알루미늄 프레임이 모던한 라운지 의자는 알루퍼스 제품. 짙은 녹색 쿠션은 키티버니포니 제품. 연한 회색의 베이비 알파카 소재 담요는 이헤베뜨에서 판매. 바닥에 깐 줄무늬 러그는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CLASSIC MOOD 고급스러운 지그재그 무늬의 파란색 줄무늬 커튼은 데다 제품으로 고전적인 가구나 공간에 잘 어울린다. 136m, 43만9천원. 반짝이는 사다리꼴 모양의 장식이 입체적인 커튼 에타 Etta는 어두운 계열의 커튼과 매치하면 화려한 포인트가 된다. 140×130cm, 71만6천5백원. 2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커튼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때 커튼의 질감이나 두께가 다른 커튼을 함께 달면 훨씬 세련돼 보인다. 커튼의 장식과 비슷한 소재의 소품을 활용하면 보다 완성도 있는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커튼을 묶거나 고정할 때 사용하는 회색 태슬은 유앤어스에서 판매. 고전적인 작품에 팝아트적인 포인트를 준 작품 마인하트는 런빠뉴에서 판매. 조형미가 돋보인 구리색 캔들 홀더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고전적인 흰색 와인잔 플로렌테인 플라티늄은 런빠뉴에서 판매.

WARM & FEMININE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커튼과 곁들이기 좋은 살구색 SM 커튼은 리넨 소재로 햇빛을 부드럽게 걸러준다. 샐리가든에서 판매. 180×260cm, 가격 미정. 순면 소재인 영국 캐비지앤로즈의 원단으로 제작한 꽃무늬 커튼 비즈는 주미네에서 판매. 130×210cm, 25만원. 3 꽃무늬 커튼을 활용할 때에는 잔잔한 꽃무늬의 커튼과 살구색이나 분홍색의 단색 커튼을 함께 달면 부담스럽지 않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때 다른 가구나 소품은 나무 소재나 톤 다운된 색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검은색 리넨 쿠션은 챕터원에서 판매. 나무 프레임에 굴곡이 있는 펠트 소재 쿠션으로 편안함을 선사하는 데이 베드는 메뉴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연한 베이지 색깔의 큐빅 블랭킷은 이헤베뜨에서 판매. 크바드랏 원단으로 제작한 베이식 스퀘어 쿠션과 입체감 있는 회색 쿠션은 모두 이노메싸에서 판매.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흰색 테이블 조명 미스 시씨는 플로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다리 구조가 안정적인 흰색 사이드 테이블은 웰즈에서 판매. 바닥에 깐 어두운 갈색 카펫 켄트 스톤은 유앤어스에서 판매.

NORDIC SIMPLE과감한 색깔과 무늬의 커튼은 밋밋한 공간에 힘을 실어준다. 키티버니포니의 셸 커튼은 진한 녹색 바탕에 조개 모양을 단순화한 패턴으로 제시카 닐슨이 디자인한 제품이다. 어두운 녹색 커튼이 공간을 편안하게 만든다. 4 커튼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다면 원색이나 그래픽 무늬의 커튼을 달아보자. 커튼 무늬가 강할 때에는 다른 커튼은 곁들이지 말고 이 커튼만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으며 가구도 단순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선택할 것. 수채화 바탕에 메시지를 그린 컬러&메시지 작품은 비코 제품. 중앙의 단추가 포인트인 사각형 쿠션과 원형 쿠션은 모두 크바드랏 원단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회색 격자무늬의 담요는 짐블랑에서 판매. 꽃잎을 그래픽으로 형상화한 찻잔과 소서는 챕터원에서 판매. 흰색 원형 트레이는 샐리가든에서 판매.

COMMENT“커튼만큼 쉽고 빠르게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아이템도 없죠. 최근 유행하는 소재는 리넨이에요. 리넨은 소재 자체의 색깔도 예뻐서 별다른 장식 없이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기에 좋아요. 밋밋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작은 타이포 장식을 곁들인 리넨 커튼을 활용해보세요. 또 북유럽 스타일의 공간을 좋아한다면 큼직하고 대담한 무늬의 커튼을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이외에도 클래식하거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는 커튼 전체에 무늬가 있는 것보다는 무늬가 없는 커튼이나 속이 비치는 얇은 커튼을 레이어링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적답니다." 스타일리스트 배지현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박상국 | 스타일리스트 배지현 (d.Floor) | 어시스턴트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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