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Festival Adventure #1

2014. 9.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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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강에 적응하느라 지친 뇌와 영혼을 축제로 풀어주자. 스트레스 발산의 장, 뮤직 페스티벌부터 캠퍼스 축제, 러닝 이벤트까지 가을맞이 축제가 이곳저곳에서 펼쳐진다.

Music Festival 듣고 춤추고 즐겨라!

코캠의 감성을 충전시켜주는 뮤직 페스티벌이 서울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우후죽순 열린다. 취향에 따라 추천할 만한 페스티벌을 모았으니 이제 즐기는 일만 남았다.

1. 사운드 시티

Date9월 20일(토)~21일(일) @ 연세대학교 노천무대

What is it선선한 가을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노천극장에서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록 페스티벌과 달리 사운드시티는 소수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도시'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감성을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음악,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수단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뮤지션과 아티스트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에 주목할 것.

Don't miss감성여왕 이소라를 중심으로 델리스파이스, 하동균, 정준일, 로이킴 등 남자 뮤지션들이 최고의 무대를 꾸민다.

Bring it차가운 도시 남녀가 마음속에 간직한 따뜻한 감성. 음악으로 힐링받고 돌아올 지친 몸과 마음.

Info02-452-9802

2.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Date10월 18일(토)~19일(일) @ 올림픽공원

What is it올해로 6회를 맞는 도심형 페스티벌의 선두주자로 푸른 잔디에 체크무늬 블랭킷을 깔고 도시

락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기는 듯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3년 만에 GMF에 돌아온 이적을 포함해 윤상과 김광민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잔디밭에 드러누워 감미로운 멜로디를 감상하고 싶은 도시 감성의 코캠에게 추천!

Don't miss애시드 재즈의 효시 격인 '인코그니토'와 애시드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한 '브랜드 뉴 헤비스'. 거기다 세련된 그루브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밴드 '디사운드'까지 전격 출연하다고. 그밖의 라인업으로 GMF 8년 연속 출연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페퍼톤스, 스윗소로우와 10cm, 제이레빗과 슈가볼이 있다.

Bring it블랭킷과 돗자리 그리고 와인.

Infowww.grandmintfestival.com

3.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Date9월 20일(토)~21일(일) @ 가평군 자라섬

What is it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뮤직 페스티벌.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외국 뮤지션이 대거 출연하는 다른 뮤직 페스티벌과 달리 아이유, 김범수, 박정현, 윤종신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 총 12팀이 참가해 남녀노소 모두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음악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일상의 근심을 내려놓고 청명한 자연에서 음악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Don't miss에디 킴, 김예림, 박지윤, 하림 등 윤종신 사단의 미스틱 89 멤버들이 총출동할 예정. 평소 윤종신 사단을 좋아하는 코캠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Bring it텐트, 침낭, 핫팩. 자라섬에서 보내는 1박 2일은 야외 취침으로 견딜 수 있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Infowww.melodyforestcamp.com

4.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

Date9월 20일(토) @ 비발디파크 천연잔디광장

What is it재즈, 팝, R&B, 클래식, 포크,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축제. '어쿠스틱'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 따뜻한 느낌의 공간에서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생을 이야기하는 싱어송 라이터 장필순, 뮤직 페스티벌계의 아이돌 정준일, 여성 포크 듀오 랄라스윗, 모던록 밴드 디어 클라우드가 출연할 예정.

Don't miss오직 폴인어쿠스틱 페스티벌만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내한했다는 누 콰르텟의 무대.

Bring it텀블러와 에코백.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룻동안 진행되는 만큼 간단한 차림이 필수다. 셔틀버스를 탈 때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간편한 차림으로 집을 나설 것.

Infowww.fiafestival.com

1.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Date10월 3일(금)~5일(일) @ 가평군 자라섬

What is it와인을 끓여 만든 따뜻한 뱅쇼가 생각나는 재즈 페스티벌. 도심과 떨어진 자라섬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소음, 불빛 등에 방해받지 않고 자연과 함께 마음 편히 재즈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재즈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재즈에 문외한인 코캠이라도 걱정 말고 즐겨보시길.

Don't miss쿠바의 살아 있는 전설 트럼페터 아르투로 산도발과 색소포니스트 파키토 드리베라, 영화 <레옹>의 삽입곡인 'shape of my heart'의 작곡가이자 스팅의 오른팔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 스웨덴의 피아니스트 얀 룬드그렌은 놓치지 말아야 할 라인업이다.

Bring it블랭킷, 보온병, 1회용 커피. 가보면 알겠지만 자라섬의 밤은 참 춥다.

Infowww.jarasumjazz.com

2. 유로피안 재즈 페스티벌

Date9월 19일(금)~21일(일) @ 광림아트센터 BBC홀

What is it재즈의 본고장 미국과 또 다른 색채를 지닌 유럽 재즈의 매력을 느껴볼 기회. 영국,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이스라엘, 노르웨이에서 13팀의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재즈를 선보이고자 한국을 찾는다. 평소 재즈 좀 듣는 코캠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공연.

Don't miss영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피아니스트 존 테일러를 시작으로 '북유럽의 키스 자렛'으로 불리는

스웨덴 재즈 피아니스트 보보 스텐손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Bring it재즈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 맑고 고운 소리를 집중해서 들으려는 밝은 귀.

Info02-941-1150

3.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Date9월 27일(토) @ 잠실 주경기장

What is itEDM 파티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요즘 새로운 개념의 파티가 등장했다.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모여 참가자들을 둘러싼 가운데 강렬한 사운드를 내뿜는 환상적인 무대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다른 페스티벌과 달리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날씨 걱정 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

Don't miss다섯 개의 스테이지에서 내뿜는 레이저가 모여 상공에서 별로 탄생하는 특별한 경험.

Bring it알코올 없이도 신나게 정줄 놓고 놀 수 있는 체력과 자유로운 영혼. 그동안 품어온 끼를 봉인 해제하겠다는 굳은 심지.

Infowww.5tardium.com

4. 2014 렛츠락 페스티벌

Date9월 20일(토)~ 21일(일) @ 난지한강공원

What is it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건강, 나눔 그리고 사랑'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love', 'peace'라는 두 이름의 스테이지로 나눠 펼쳐진다. 클래지콰이, 노브레인, 페퍼톤스, 크라잉넛, 옥상달빛을 비롯한 23개 팀이 라인업으로 설 예정. 답답한 실내보다 야외에서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고고!

Don't miss노브레인, 크라잉넛, 국카스텐이 펼치는 정통 록과 페퍼톤스, 제이래빗, 가을방학 등 소녀 감성을 간직한 밴드의 믹스매치를 기대해보자.

Bring it'난 관객이 아니라 참여자'라는 주체적 의식의 마인드. 렛츠락 페스티벌 최고의 라인업은 바로 당신이다.

Infoletsrock.co.kr/2014/

뮤직 페스티벌, 이렇게 즐겨라!

코스모폴리탄에서 컬처를 담당하고 있는 정화인 피처 에디터가 코캠에게 자신의 경험을 담아 뮤직 페스티벌 제대로 즐기는 법을 전수한다.

여벌 옷을 챙겨라

9월의 낮은 아직 덥지만 밤이 되면 페스티벌 현장은 골방이 따로 없을 정도로 춥다. 무릎담요와 도톰한 재킷, 갓 내린 따뜻한 커피를 보온병에 담아 갈 것. 미친 듯이 뛰어 놀다 보면 땀으로 흠뻑 젖기 일쑤니 집에 갈 때 벌벌 떨고 싶지 않다면 갈아입을 옷을 챙기자.

동네 슈퍼에 들러 먹거리 가져가기

페스티벌 현장에 가면 맥주 하나 사는 데 40여 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 아까운 총알만 계속 날아가버리고 만다. 조금 무겁겠지만 먹거리는 동네 슈퍼에서 사 가방에 넣어 가져가자. 육포 한 봉지가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선 생명의 음식이 된다.

도심을 떠날 경우 숙박은 필수다!

서울이 아닌 교외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은 교통편이 마땅치 않다. 페스티벌 현장 주변에 텐트 존이 마련되곤 하지만 비라도 내렸다간 침수되기 십상이다. 돌아올 길이 불안한 코캠이라면 숙박부터 예약하자. 머물 곳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따라 즐거움의 정도가 현격히 달라진다.

자외선 차단은 강력하게

헤드라이너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자리를 맡아둘 생각이라면 자외선 차단 준비를 철저히 하자. 하늘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그대로 맞았다간 피부가 노화될 수 있다. SPF 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챙이 넓은 모자를 챙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자.

암내 주의보

음악이라는 주제로 주변인들과 흥겹게 즐기는 것은 좋지만 어깨동무 그 이후 찾아올 애프터 어택에는 익숙해지기 힘들다.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각자 향수, 데오도란트를 열심히 바르자. 공격당하고 있다면 코밑에 핸드크림을 발라 암내 지옥으로부터 벗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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