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LOVED IN SEOUL

김선녀 컨트리뷰팅 에디터 2014. 8.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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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 옴므 김선녀컨트리뷰팅 에디터 ][편집자주]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이 꼽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 비스트로 드 욘트빌 | BISTRO de Yountville

RECOMMENDATION

"귀엽고 따뜻한 인테리어가 1900년대 파리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손님들이 최상의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와주는 오너 셰프의 배려가 인상적이다." 파스칼(레스트롱 앙 드 뜨와 대표)

비스트로 드 욘트빌은 국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프리 픽스(Prix Fixe) 메뉴를 선보인 프렌치 비트스로다. 여섯 가지 코스로 구성된 디너 프리 픽스를 주문할 경우 코스별로 적게는 두 가지, 많게는 아홉 가지의 선택권이 주어지므로 스프, 샐러드, 전채, 메인, 디저트 등을 본인 입맛에 맞출 수 있다. 이때 최상의 맞춤식 한 끼를 먹는 팁을 알려주자면 벽에 걸린 칠판을 보거나 타미 리 오너 셰프를 포함한 욘트빌의 식구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 욘트빌의 메뉴는 계절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데 그에 따른 추천 메뉴가 칠판에 적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태프가 센스 있게 알아서 들려주는 한정 메뉴나 새로운 재료 입고 소식에 귀 기울여도 유익하다. 타미 리 셰프가 추천하는 8월의 메뉴는 차가운 감자스프와 코코뱅. 프렌치 비스트로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인테리어에 둘러싸여 프랑스산 르쿠르제 주물 냄비에 담겨 나오는 프랑스의 국민 요리이자 소울 푸드인 코코뱅을 먹는 순간 이곳이 프랑스처럼 느껴질 것이다.

주소

강남구 청담동 83-6 이안빌딩 지하 1층 문의02-541-1550

◇ 아뜰리에 듀 생텍스 | Atelier Du Saint Ex

RECOMMENDATION

"레스토랑은 음식과 분위기, 일하는 사람들의 배려가 섞여 전체적인 인상이 결정된다. 이곳은 고향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언제고 찾게 된다." 피에르 코엔(피에르 시가 대표)

지금은 '아틀리에 듀 생텍스'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이태원에서 '르 생텍스'라는 이름으로 가장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프랑스식 비스트로다. 첫 해외여행으로 프랑스를 다녀온 한 젊은이와 홍익대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던 프랑스어 강사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용기 있게 프랑스 백반집을 오픈했다. 요식업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터로 꼽히는 이태원에서 르 생텍스가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던 건 프랑스다운 맛을 내자는 단순명료한 초심 때문이다. 르 생텍스는 제철 재료로 매일 새롭게 내놓는 메뉴와 프랑스 가정식 레시피로 충실하게 만든 6~7가지의 디저트 메뉴로 유명하다. 루이 비통에서 발간한 에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설명했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119-28 문의02-795-2465

◇ 앙 드 뜨와 | Un Deux Trois

RECOMMENDATION

"편안하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여서 자주 찾는다. 특히 토시살 스테이크 연어구이는 씹는 맛이 좋고, 감칠맛 나는 소스와 어우러진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이 매력적이다." 에드몽 드퐁트네(프라이빗 트래블 클럽 에바종 대표)

프렌치 브라세리를 표방하는 앙 드 뜨와는 프랑스어로 '1, 2, 3'이라는 뜻이다. 이태원 123번지에 위치한 것은 우연이고, 식도락가 세 명이 함께 차린 레스토랑이기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브라세리는 비스트로보다 규모가 조금 더 크고 편하게 술을 즐기는 곳이다. 앙 드 뜨와를 찾는 손님들은 바로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음식뿐 아니라 바쁘게 돌아가는 주방의 모습과 공기까지 프랑스 본토의 향이 짙다. 앙 드 뜨와의 메뉴 역시 정통 프렌치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요리까지 50가지가 넘으며 시그너처 칵테일과 와인의 종류도 다양하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123-33 문의02-796-1244

◇ 뀌숑82 | Cuisson 82

RECOMMENDATION

"아담한 분위기가 편안해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곳이다. 정성 들여 만든 음식도 하나같이 맛있다." 파비앙(방송인)

뀌숑82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일렬로 늘어선 양재천의 뚝방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비스트로다. 딱딱한 프렌치가 아닌 '소프트 프렌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음 편히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실제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이곳을 찾는 동네 손님들이 많다. 뀌숑82의 주방을 책임지는 김영원 셰프는 정식당, 컬리너리아, 봉에보, 8 스텝 등 서울의 유명한 레스토랑들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곳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간인 만큼 그는 기본에 충실한 진짜 맛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요리에 프랑스 버터와 소금을 사용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대표적인 요리는 뵈프 부르기뇽과 양갈비, 계란을 이용한 에그 요리 등이며, 주말에는 프렌치토스트와 팬케이크 등의 브런치를 선보인다.

주소

강남구 도곡2동 453-16 문의02-529-3582

◇ 르 꽁뜨와 | Le Comptoir

RECOMMENDATION

"르 꽁뜨와의 디저트 바바오럼은 지금까지 먹어 본 것 중 가장 맛있었다." 다니엘 올리비에(프랑스 문화원장)

공대생이었던 서문용욱 셰프는 스물여덟의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가 리옹에 있는 폴 보퀴즈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10년 동안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르 두아엥', '라 헤갈라드', '르 브리스톨'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라 시에스타'에서는 수석 셰프로 일했다. 2012년 한국에 돌아온 그는 이태원에 그동안 마음으로 그려왔던 프렌치 비스트로를 열었다. 라 꽁뜨와는 멋 내지 않은 식탁과 의자, 짙은 블루로 꾸민 편안한 분위기로 프랑스 레스토랑이 지닌 부담스러운 이미지를 덜어낸다. 파인 다이닝의 격식을 걷어내고 단품 위주의 가정식을 제공하는데 맛도 맛있지만 넉넉한 셰프의 마음을 닮아 양도 푸짐하다. 르 꽁뜨와는 매일 다른 메뉴의 평일 런치 코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로 27길 문의792-8506

도움말 서문용욱(르 꽁뜨와 오너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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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 옴므 김선녀컨트리뷰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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