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통곡물과 상극..항암기능 등 건강효과 상쇄시켜"

2017. 4. 29.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whole grain)이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통곡물에는 특히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그난(lignan)이 많이 들어있는데 암 환자 2천200명의 의료기록을 살펴본 결과 항생제와 엔테로리그난(enterolignan) 감소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누센 박사는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정제하지 않은 통곡물(whole grain)이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통곡물이 항생제와는 상극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의 크누 크누센 박사는 통곡물 섭취가 가져오는 건강 효과들을 항생제가 상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통곡물에는 특히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그난(lignan)이 많이 들어있는데 암 환자 2천200명의 의료기록을 살펴본 결과 항생제와 엔테로리그난(enterolignan) 감소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누센 박사는 밝혔다.

통곡물을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장(腸) 박테리아가 리그난을 엔테로리그난으로 전환시킨다.

혈액검사를 위한 채혈 최장 3개월 전에 항생제가 투여된 환자는 항생제 치료를 받은 일이 없는 환자에 비해 혈중 엔테로리그난 수치가 4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가 투여된지 몇 달이 지나도 엔테로리그난 수치는 떨어진 상태 그대로인 것으로 미루어 장박테리아가 리그난을 엔테로리그난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항생제에 의해 장기간 위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크누센 박사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확인을 위해 돼지에 항생제를 투여한 뒤 혈중 엔테로리그난 수치를 측정해 봤다.

그 결과 항생제가 투여된 돼지들은 다른 돼지들에 비해 엔테로리그난의 혈중 수치가 37%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자료는 오르후스 대학 동물학과가 제공했다.

skhan@yna.co.kr

☞ 박 전 대통령 취임 때 받은 훈장, 새 대통령은 나중에
☞ 최정윤 남편이자 이랜드 부회장 장남 구속…주가조작
☞ 심상정 "말 안 섞으려 했는데", 홍준표 "나도 얘기하기 싫다"
☞ PGA 투어 '느림보 골퍼'에 패널티…22년 만에 처음
☞ '엄태웅 성폭행 무고' 여성, 반성 않더니 결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