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했을 때 꾹꾹..'코막힘·몸살'에 콕콕
[경향신문] ㆍ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 질환별 맞춤 ‘서금요법’ 발간
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이 자신이 개발한 서금요법(수지침 등) 250여편을 질환별로 정리한 <유태우의 서금요법>(고려수지침)을 상·하 두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서금요법의 개요와 원리, 눈·코·입·귀, 턱과 치아, 머리, 목과 어깨, 쇄골, 폐와 기관지, 심장·위장 등 오장육부, 척추와 관절, 고혈압·당뇨, 갑상선, 불면증, 냉증과 열증 등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응급 요법과 지속적인 증상 개선 요법이 수록됐다.
예를 들어 급체를 당했을 때 서금요법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체하게 되면 상복부가 뻐근하고 답답하며 대개 둔한 복통과 어지럼 증상, 식은땀이 발생한다.
이때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원형 테이프에 똑딱단추(돌출) 침이 드러난 압봉을 <위 그림> 표시 부위에 붙이고 약간 아프게 눌러주면 얼마 안 가서 점차적으로 체증이 해소된다. 볼펜처럼 생긴 침봉을 이용해 자극해줘도 좋다. 그냥 뾰족한 것이나 반대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도 상당한 효과가 생긴다.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큰 일교차로 인한 코막힘과 발열, 몸살 기운이 있을 때는 <아래 그림> 표시 부위에 압봉을 붙이거나 계속 자극해주면 증상 완화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압봉이나 침봉 같은 기구는 수지침학회 지부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저자는 “서금요법을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면 통증 등 각종 병증 해소와 건강 증진, 질병 예방과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다소 잘못 시행해도 효과가 없을 뿐이지 부작용이나 건강을 해치는 요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서금요법의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서금요법은 손을 중심으로 피부 압박, 온열 자극, 전자 자극 등을 가해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독창적인 토종 의술이다. 고려수지침학회는 매년 국제학술대회와 학회지 발간, 전국 대중강연 등을 통해 서금요법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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