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효채 연세대 교수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17. 3.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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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학회와 바이엘코리아는 제13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백 교수는 1996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폐이식 수술에 참여한 후 국내에서 시행된 폐이식 수술의 50% 이상을 집도하며, 다양한 임상적 시도를 통해 폐이식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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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이식 분야 발전 공로 수술 후 예후 향상 공헌

폐이식 분야 발전 공로 수술 후 예후 향상 공헌

대학의학회와 바이엘코리아는 제13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백 교수는 1996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폐이식 수술에 참여한 후 국내에서 시행된 폐이식 수술의 50% 이상을 집도하며, 다양한 임상적 시도를 통해 폐이식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백 교수는 폐이식 분야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이식 대상자 선정기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에서 뇌사자 폐장 선정 시에 사용하는 폐이식 수술 응급도의 기준을 마련했다.

또 폐이식과 관련된 동물 기초실험을 시행했고 심정지 후에도 장기를 적출해 이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폐이식 발전에 핵심적인 연구 성과를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양측 폐이식 수술 후 만성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한 폐쇄성 세기관지염 환자에서 양측 폐 재이식 수술, 폐이식·관상동맥 우회술 동시수술, 폐·신장 동시 이식수술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고난도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그 외에도 폐이식에 관해 생소했던 여러 임상과와 협진을 통해 다학제 폐이식팀을 구성해 환자들에게 적용, 수술 후 예후를 향상시키는 데 공헌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백효채 교수는 다양한 연구와 임상적 시도를 통해 국내에서 생소했던 폐이식 분야의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엘임상의학상은 인류의 질병 치료에 기여한 국내 임상의사를 발굴해 한국 의료 수준의 선진화를 촉진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됐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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