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여성 혈액내 독성물질 농도.. 비흡연여성보다 3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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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여성의 혈액 내 독성물질 농도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두 그룹의 혈액을 채취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폴리염화바이페닐' 등 유기염소계 살충제(OCPs) 잔류 농도를 측정해 보니 여성의 경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폴리염화바이페닐 농도가 최대 3.5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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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흡연 여성의 혈액 내 독성물질 농도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한국 암예방 연구에 참여한 20∼70대 성인 401명을 흡연자(190명)와 비흡연자(211명)로 나눈 후 혈청 내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농도를 측정한 결과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란 다이옥신, 디디티, 폴리염화바이페닐 등 독성물질 26종을 뜻한다. 이들 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중추신경계가 손상된다. 발암물질인 탓에 암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연구팀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두 그룹의 혈액을 채취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폴리염화바이페닐’ 등 유기염소계 살충제(OCPs) 잔류 농도를 측정해 보니 여성의 경우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폴리염화바이페닐 농도가 최대 3.5배나 됐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 몸에 쌓인 여성이 출산하면 태어난 아기의 체내에도 이 물질의 농도가 높은 만큼 흡연을 삼가야 한다.
연구팀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내 대사능력이 떨어져 독성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이 남성보다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기초대사 능력이 10%가량 높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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