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로부터 벗어나려면 '이렇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2016. 7.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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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와 더불어 1호 태풍 '네파탁'가 북상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세균들이 빨리 증식해 호흡기 등 인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헬스조선]사진= 조선일보 DB 사진설명=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를 관리하려면 냉·난방기기와 식물을 사용해 습도를 조절하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과 양초를 사용해 곰팡이를 해결한다. (헝겁을 이용해 타일 이음새를 닦고 있다.)

◇냉·난방기기, 식물이 습도관리 도움


습도가 높아 끈적한 장마철에 에어컨을 켜면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에어컨 온도를 낮게 가동하는 곳에서 장시간 머물거나 자주 드나들면 신체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실내외 온도가 5℃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에어컨 온도를 조절해 쾌적한 습도를 유지한다.

장마철, 보일러를 가끔 가동시켜 온도를 높이는 것도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동일한 습도라도 온도가 낮으면 우리 몸은 습도가 높다고 느끼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습도가 낮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서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을 놓아두는 것도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된다. 거실에 잎이 큰 식물을 두면 잎 뒷면의 공기구멍이나 뿌리가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가정집의 욕실은 습도가 높기도 하지만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해야 한다.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등을 두는 것도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해결 방법이다.

◇베이킹소다+식초 섞은 물, 양초로 곰팡이 해결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식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5℃에 보관하는 게 좋다. 곰팡이 독성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에서 곰팡이가 발견되면 절대 먹지 않는다. 습기가 많은 욕실에 생긴 곰팡이를 없애려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은 물을 헝겊에 적셔 닦아준다. 물기가 마르면 양초를 이용해 타일 이음매를 칠해준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이음매에 보호막을 형성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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