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할 때마다 생기는 피부 상처 예방하려면?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2016. 5. 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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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사춘기 이후 수염이 나기 시작하면 면도를 시작한다. 평생 면도 하는 시간을 합치면 평균 5개월 정도 된다는 조사도 있다. 매일 하는 일상적인 행동이지만,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듬성 듬성 수염 자국이 남거나 면도날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헬스조선]적지 않은 남자들이 올바른 면도법을 몰라 듬성듬성 수염 자국을 남기거나 면도날에 상처를 입는다. 올바른 면도 습관을 익히면 매일 아침 고통 없이 깔끔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 면도하기 전, 따뜻한 물(35∼40℃)의 온수로 세안해야 한다. 세안하고 약 2~3분이 지나면 모공에서 물을 흡수해 수염이 부드러워진다. 즉, 따뜻한 물이 더 쉽고 깨끗하게 면도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면도할 때는 비누보다는 자극을 줄이는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쉐이빙 폼이나 젤을 바를 때는 수염이 자란 방향과 반대(만졌을 때 더 까칠한 방향)로 바른 후, 피부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잠깐 기다려다가 면도를 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피부라면 쉐이빙폼이, 지성 피부라면 쉐이빙젤이 좋다.

면도 순서는 수염이 연한 부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연한 부분을 면도하는 사이에 거친 수염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볼→목→입 주위→턱→콧수염 순으로 하면 된다. 면도할 때는 수염의 결 방향(개인별로 다르지만 보통 아래 방향)으로 해 준다. 수염이 나는 결을 따라서 면도를 해야 면도가 깨끗이 되며, 피부 자극이 덜하다. 단, 마지막에 한 번 역방향으로 밀어주면 좀 더 깨끗이 면도가 된다.

면도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얼굴을 헹궈 피부를 진정시켜야 한다. 찬물로 충분히 헹군 후 물기가 얼굴에 스며들도록 손가락으로 두드리거나 수건으로 가볍게 누른다.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고 보습을 강화하는 애프터쉐이브로션을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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