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은 성병일까? 곤지름치료에 대한 속 시원한 Q&A

한국아이닷컴 최샛별 기자 2016. 1. 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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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에서 곤지름연구 중인 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 박현정 수석원장

생식기사마귀 또는 콘딜로마(condyloma) 등으로 불리는 곤지름은 정말 성병일까? 곤지름치료병원숨길을열다한의원 대구점의 박현정 수석원장을 통해 곤지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속 시원히 파헤쳐보자.

Q. 곤지름은 정말 성병인가?

A. 결론부터 말하자면 곤지름은 성병이 아니다. 곤지름증상이 주로 생식기나 항문 부근에 나타나기에 오해받는 경우가 많으나 곤지름은 사실 성병이 아닌 체내 점막 면역력의 저하로 나타나는 면역질환이다.

곤지름원인이 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인의 50% 가까이가 가질 정도로 굉장히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다. 평소 건강할 때에는 별 영향을 미치니 않으나 체력이 떨어지며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며 곤지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쉽게 말해 감기에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

Q. 곤지름의 원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

A. 앞서 언급했듯 곤지름은 체내 점막면역력이 저하될 때 나타난다. 따라서 곤지름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HPV 그 자체가 아닌 점막 면역력의 저하라고 볼 수 있다.

점막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요인으로는 흡연 및 음주, 만성피로, 소화기 문제 등이 있다. 특히 음주는 점막면역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9230명의 HPV 감염 여성 중 술을 마신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HPV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결한 위생상태나 공동시설 이용, 가벼운 스킨쉽, 가족력(유전) 등은 곤지름 원인이 아니다.

Q. 곤지름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곤지름한의원의 치료법이 궁금하다.

A. 곤지름을 앓는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2가지는 치료과정이 아프고 고통스럽지는 않은 지, 환부를 반드시 드러내야 하는 지다.

하지만 환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한방에서는 외적인 치료를 시행하지 않기에 환부를 드러낼 필요가 없으며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외과적 곤지름치료만을 받는 경우 추후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곤지름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에 근본원인이 되는 점막면역력의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증상의 정도, 곤지름 원인이 된 체내 장부의 문제 등을 복합적으로 파악해 점막면역력 저하의 원인인 습열정체를 우선적으로 해소해 면역저하 요인을 제거한 뒤 점막면역력 강화와 곤지름원인 및 증상의 해소를 위해 HPV연고(곤지름연고)를 처방한다. 이후 환자는 조언에 따라 곤지름재발방지 및 곤지름예방을 위한 곤지름관리를 하면 된다.

Q. 끝으로 곤지름환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곤지름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하지만 점막면역치료를 통해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한 질환이다.

곤지름치료에 대한 두려움에 인터넷 등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곤지름증상이 나타난 즉시 곤지름치료한의원에 내원하길 바란다.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비로소 곤지름완치가 가능해진다.

한편 전국 5개 지점(부산, 홍대, 일산, 대구, 인천)을 운영 중인 숨길을열다 곤지름치료한의원은 매주 전 지점의 의료진이 모이는 학술연구회를 통해 곤지름, 치질, 치핵, 치열, 치루,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비염, 축농증, 후비루 등의 체내 점막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최샛별 기자 news8038@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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