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화장하면 시력 손상 <英보도>

김아름 2015. 9. 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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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지하철과 버스에서 메이크업하는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움직이는 상황에서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것은 시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이동 중에 눈화장을 하다가 브러쉬나 펜슬이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눈 전문가 수잔 블레이크니 박사는 "각막의 상처들은 눈을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면서 "라이너를 그릴 때 원래 그려야 하는 장소에 그리지 못함으로써 눈에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메이크업 위생과 습관은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매우 중요하다. 화장을 하기 전 손을 씻어야 하고 화장품의 정보를 인지하고 있어야 눈 건강을 위한 잠재적인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인간의 눈은 회복력이 있다. 하지만 위생이 좋지 않은 환경은 감염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이동중에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각막에 상처가 날 위험이 높아졌다. 이는 눈의 불편함 뿐 아니라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또 각각의 화장품에 쓰여있는 주의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하는 인구의 절반 정도는 화장품 용기에 쓰여있는 유통기한 등 정보에 대해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콘텍트 렌즈는 화장하기 전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고 렌즈를 끼면 화장품이 렌즈와 눈 사이에 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사람과 화장품을 공유하는 것도 금지다. 16~24세 여성들 절반 이상이 마스카라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레이크니 박사는 "칫솔을 다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화장품도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아이라이너는 속눈썹 바깥쪽 피부에 그려야 하며 젖은 눈꺼풀 쪽에 그리게 되면 눈물샘을 막게 될 수도 있다.

블레이크니 박사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지키면 눈건강은 지켜질 것"이라며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면 메이크업을 멈추고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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