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환자 매년 늘어..가장 좋은 예방책은?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2015. 7. 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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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에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09년도에 진료받은 인원보다 5만 명 이상 증가했다. 진료 인원의 성비는 여자가 78.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환자가 늘어났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식 명칭은 수근관 증후군이다. 수근관은 손목을 지나가는 주요 신경을 덮고 있는 작은 통로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염증, 골절 후유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수근관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주요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주로 엄지, 검지,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심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엄지 근육이 위축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는 등 운동 능력의 저하를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약한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보호대를 사용하여 치료하며 염증의 경우는 소염제를 이용하기도 한다. 심하거나 종양이 있을 때는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횡수술 인대를 잘라 수근관을 넓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수술 방식이다.

그러나 증상을 보이기 전 평소에 손목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해 질환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손목을 펴고있는 것이 도움되므로 마우스와 키보드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손목을 많이 사용했다면 손목을 온찜질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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