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신으려면 하루에 6시간만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5. 7. 23. 18:08
하이힐은 여성의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체형을 교정하여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하이힐을 장시간 착용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하이힐이 건강에 안 좋은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굽이 높다는 것이다. 10cm 이상의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걸을 때 무게가 발바닥 전체적으로 분산되지 못하고 발의 앞으로 무게가 쏠리게 된다. 이 때문에 발이 쉽게 붓고 아프며 다양한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불편한 자세 때문에 허리 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척추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신발 앞이 뾰족한 하이힐은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이나 새끼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소건막류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둘의 경우 걷거나 서 있을 때 심한 통증을 불러온다.
부득이하게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면 한 번 신을 때 6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굽이 지나치게 높은 것 보다 3~4cm 정도를 선택하고, 신발의 앞부분이 지나치게 뾰족해 엄지발가락이나 새끼발가락이 불편한 모양은 피해야 한다.
하이힐을 신은 날 집에 돌아와 발이나 종아리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하이힐을 신는 동안 굳어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를 하기 전 5~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마사지의 효과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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