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 관리 못한 것 전적으로 저희 책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응급실 이송 요원이 12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삼성서울병원이 부분 폐쇄를 결정하고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1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한다”며 “외래 진료와 입원을 한시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응급 수술 환자는 한시 중단하고 입원 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한다”며 “본원에서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폐쇄 기간은 137번 환자 잠복기인 24일까지다. 이후 상황을 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다.
송 원장은 “메르스 전염 거점 병원이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응급실 이송 요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들의 책임이고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질 것이며, 보건 당국 및 지자체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과 삼성서울병원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노출 규모가 파악 되는대로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12일 새벽 4시 이송요원의 메르스 검사 양성 이후 입원중인 밀접노출자 37명의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하는 한편, 이로 인한 간접노출자 127명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다.
이미 137번 환자에 노출된 52명의 직원들을 자택 격리했다.
이와 함께 이송요원 90명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와 문진을 시행한 결과 발열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침을 하는 5명은 메르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퇴원한 직ㆍ간접 노출자 215명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민관합동TF 즉각대응팀 및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발열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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