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가 질병 신호?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5. 2. 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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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악성 빈혈도 원인

흰머리는 나이가 들어야 난다고 생각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새치'가 많다. 새치는 신체의 전체적인 노화와는 상관없이, 몇몇 모낭의 색소세포에서만 노화가 일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새치의 가장 큰 원인이 유전이라고 말한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아, 젊은 나이에 새치가 생겼다면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에 가야 할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해지거나 멜라닌 색소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새치가 난다고 노화가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새치를 유발하는 질병은 당뇨, 갑상선계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악성 빈혈, 백반증 등이 있다. 이런 질병들은 멜라닌 생성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뇌하수체에 이상을 일으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멜라닌 생성 세포에 혼란을 준다. 따라서 부모에게 새치가 없는데 20대에 눈에 띄게 새치가 난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빗이나 손가락으로 두피를 자주 마사지해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새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든 식품이나, 블랙 푸드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호두는 리놀레산 성분이 풍부해 모발의 형성을 도와주고, 검은 깨는 노화억제, 탈모 치료, 흰머리 예방의 효능이 있다. 검은콩은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해주고, 다시마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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