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트가 조언하는 화(火) 다스리는 6가지 대응전략

입력 2014. 10. 9. 10:27 수정 2014. 10. 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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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분노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물론 분노가 올바른 방향으로 표출될 때만 말이다. 만약에 분노가 다른 사람을 신체적으로 혹은 언어적으로 헤친다면, 그리고 분노를 표출하지 못해 곪아터지게 놔둔다면 분노는 파괴의 화신이 될 수 있다.

웰빙 전문가 커스텐 리들(Kirsten Riddle)은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화를 참는데 이것은 특히 위나 장(腸)에서 신체적으로 반응이 나타난다"며 "이것은 기(氣)가 막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에너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당신이 항상 피곤하다고 느낀다면 화에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분노와 같은 감정은 종종 위협감에 대한 반응일 수 있으며, 혹은 오랬동안 화나 고통의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긍정적인 방법으로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

테라피스트 슈 트리베(Sue Tribe)는 이와관련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낡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비유한다. 만약 누군가가 옛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오늘날의 정보를 얻으려 한다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데, 우리의 마음과 정신도 이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슈는 "지금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것들이 과거의 것인지, 혹은 계속해서 부정적인 행동을 반복할 것인지 깨닫도록 도움을 준다"며 "우리는 사고의 방향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문제들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화가 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슈는 음습한 화(火)의 기운이 무겁게 내려올 때 다음과 같은 6가지 대응전략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①몇차레 심호흡을 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데에 집중한다. 그러면 얼마나 깊게 숨을 들이 마시는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숨을 들이 마시고 2~3초 가량 참았다가 천천히 내뱉는다. 화가 났을 때 이같은 심호흡은 화를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

②화가 나는 상황에서 벗어난다. 그렇게하지 않으면 얼핏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③밖에 나가 육체적인 뭔가를 한다. 걸을 수도 있고 뛰어도 좋으며, 혹은 그 자리에서 점프를 해도 좋다. 이같은 행동은 근육에 뭉쳐진 화학물질들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④분노에 반응하지 않더라도 분노의 감정은 사라지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명심한다.

⑤분노의 감정을 분석한다. 때때로 화가 나는 대상이 바로 우리 앞에 있는 사람과는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화가 나는 대상이 다른 사람 혹은 유사한 감정을 느꼈던 당시를 상기시키는 매개체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애기다. 어렸을 적 받았던 상처와 모욕이 종종 성인이 되서 분노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⑥자기와의 대화를 연습한다. 지금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뭘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자기 자신과 대화함으로써 부정적인 생각들을 재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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