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운동하면 안 되는 '세 가지'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 4. 29. 08:03 수정 2014. 4. 29. 08:03
회사일에 바쁜 직장인들 중 점심시간을 투자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명 '벼락치기 헬스'. 하지만 점심을 먹기 전 혹은 점심을 먹은 후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 이유를 알아본다.
◇위장질환 발생 위험 높여
점심을 먹은 직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운동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점심을 빨리 먹는다. 그런데 음식을 너무 빨리 먹으면 소화해야 할 음식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위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점심을 먹은 후 운동을 하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에 집중돼 소화를 어렵게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만성소화불량이나 기능성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다.
◇혈압, 급격히 높아져
식후 바로 하는 운동은 혈압을 과도하게 상승시킬 수 있어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위험하다. 식후에는 원래 혈압이 상승하는데, 이때 운동을 하면 혈압이 배로 상승할 수 있다.
◇피로 쌓여 업무에 지장 줘
점심시간 운동은 오후 근무 시간대에 나른함과 피로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운동을 하면 젖산이 분비되는데, 이는 운동을 끝낸 뒤 1~2시간 뒤에 몸을 가장 나른하게 만든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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