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발뒤꿈치 돌에 문지르면 안 되는 이유

헬스조선 편집팀 2013. 4.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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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해진 발뒤꿈치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이들은 보통 하얗게 일어난 각질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거친 발뒤꿈치,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이유는, 보행으로 인한 발바닥 피부의 자극과 수분의 부족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심한 물리적 자극을 받으면 인체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각질층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서 각질층은 더 쌓여 굳은살이 된다.

몸무게의 하중을 견디다보면 각질층이 발바닥 뒤쪽부터 두꺼워진다. 또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앞 코가 뾰족하고 굽이 높은 구두는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생기기 쉽고, 발가락 사이에 티눈이 발생할 수 있다.

발뒤꿈치 굳은살을 제거하는 방법에 뾰족한 수는 없다. 흔히 굳은살은 물에 불려 떼어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심한 자극을 가하면 각질층은 한 겹씩 더 두꺼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잘 불린 다음 발뒤꿈치에 로션이나 크림을 듬뿍 바르고 랩이나 거즈 등으로 감싼 후 잠자리에 들면 발뒤꿈치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발바닥의 각질은 부드러운 타월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살짝 벗겨내야 한다. 심한 경우 각질제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에서 바닥에 발꿈치를 문지르거나 돌이나 심지어 칼로 각질을 긁어내는 사람이 있는데, 돌이나 칼 등을 이용하면 굳은살뿐 아니라 문제가 없는 부위까지 제거하는 결과를 가져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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