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빵 먹는다면 녹차를 함께 마셔라
헬스조선 편집팀 2012. 11. 14. 17:54
최근 바쁜 생활로 인해 아침을 빵으로 때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빵은 곡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높고 포만감을 덜 느끼기 때문에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은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녹말이 많이 든 음식과 함께 녹차를 마시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펜 스테이트 연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쥐에서 높아진 혈당을 낮추는 녹차 속 성분이 새로운 다이어트 전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에게 EGCG(epigallocatechin-3-gallate)라는 항산화성분과 옥수수 전분을 투여한 결과 옥수수 전분만을 투여했을 때보다 혈당 증가폭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EGCG를 투여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투여한 쥐에서 혈당 증가폭이 50%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EGCG가 옥수수 전분과 동시에 투여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체의 경우 빵이나 베이글 같은 녹말이 많이 든 식품을 먹은 후 유발되는 혈당 증가를 조절하는데 녹차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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