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좋은 식단은? "단백질 위주로 적게"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3. 10.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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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 속에 5% 이상의 지방이 낀 지방간으로 당뇨병·간경화 등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최근 유병률(35%)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는 간경화를 거쳐 간암까지 진행될 정도로 위험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향후 심장병·뇌졸중 등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내버려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전문가들은 지방간,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과 함께 식단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지방간에 좋은 식단은 다음과 같이 구성한다.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식 섭취량은 줄여야 한다. 체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탄수화물보다 근육량을 늘려주는 단백질 위주로 짠다. 가령, 도넛, 케이크 등 단 음식과 치킨,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또한, 신선한 채소, 해조류, 잡곡 등은 충분히 섭취하고, 과일은 적당량을 먹는 것도 좋다. 한편,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적 가치가 없으므로 될 수 있으면 음주는 피해야 한다. 술을 마셔서 생기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만으로도 간을 좋게 할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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