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5대 건강국가에서 잘 먹는 음식

권순일 입력 2016. 10. 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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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의학 전문지 '란셋'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세계에서 국민들이 가장 건강한 국가는 아이슬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안도라, 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국가들의 국민들은 1인당 평균소득과 교육 성취도, 출생률 등도 높지만 영양학자들은 “최고의 식습관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경제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가 세계 5대 건강국가에서 많이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1위 아이슬란드=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로 꼽힌 곳이 유럽 서북부의 섬나라 아이슬란드다. 아이슬란드는 국가 차원에서 엄격하게 환경을 관리하고 신선한 생선을 공급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연어와 정어리를 많이 먹는다.

이런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신체에서 탄수화물의 방출을 느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 많은 생선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이에 따라 배고픔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말린 생선과 통곡물로 만든 빵도 많이 먹는다.

2위 싱가포르=싱가포르 요리에 들어가는 허브나 향신료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생강과 강황이 있다. 이 두 가지는 항염증 및 메스꺼움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생강은 혈액순환을 향상시켜 주요한 영양소가 각 신체기관에 잘 공급되게 만든다.

3위 스웨덴=스웨덴 음식 중에는 소화에 좋은 것들이 많다. 스웨덴에서는 건강에 좋은 고 품질의 유제품이 많이 생산된다. 발효 유제품 중에는 요구르트와 비슷한 필미열크가 있는데 좋은 유산균이 많이 포함돼 있다.

4위 안도라=국제적인 보건기구들은 전 세계적으로 술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와인 소비량이 많은 안도라는 국민 건강 면에서 세계 4위에 올랐다. 그 이유는 레드와인을 많이 마시는데 레드와인 속에는 레스베라트롤로 불리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적혈구와 혈소판을 보호함으로서 고 콜레스테롤과 같은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상태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레드와인은 혈액을 묽게 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혈전(피떡)을 막는다.

5위 영국=영국 대중들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가공식품에서 벗어나 제철식품으로 바뀌고 있는 게 국민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영국인들은 스웨덴 순무, 파스닙, 방울(미니)양배추 등의 채소들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영국인들의 식습관이 건강하게 바뀌어가면서 비타민C와 섬유질 같은 영양소 섭취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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