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한랭두드러기

안덕수 2016. 8. 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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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후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은 낮에 햇빛이 강하긴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반팔만 입기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서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부작용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지면서 생각도 못한 한랭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랭두드러기는 주로 환절기나 겨울철에 잘 나타나는 질환인데 차가운 바람이나 물,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후 피부가 그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해 과민 반응하게 되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팔을 긁는 여자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곧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 환자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한랭두드러기를 가진 환자의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

두드러기는 자가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면역력을 유지하고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면역력은 한약이나 보양식 등의 섭취로 건강제품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조절과 휴식으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등이 있다. 이렇게 꾸준한 노력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보면 면역체계 이상도 해결되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횟수가 점차 줄어들어 치료될 수 있다.

면역력을 키워 자가면역체계를 회복하면 피부가 외부 환경과 부딪혔을 때 약화되거나 부작용이 나는 현상이 서서히 줄어들게 되고 방어력이 생겨 두드러기는 물론 각종 피부질환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한랭두드러기가 걱정된다면 미리 면역력을 관리를 꾸준히 해 올 가을과 겨울에는 한랭두드러기의 공포에서 벗어나보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안덕수 원장 (한의사)>

안덕수 건강의학전문기자 hidoceditor@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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