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쉽게 피곤해지는 걸까?

입력 2015. 11.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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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쉽게 피곤해지고 잔병치레에 시달린다고? <갑상선, 면역력을 키워야 고친다>의 저자인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의 다음 조언을 명심할 것.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은 피한다매번 특정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 음식만 먹으면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부터 피로감, 하품, 어지럼증, 두통, 두드러기, 천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매일 섭취한 음식을 기록해놓으면 도움이 된다.

조금 부족한 듯 먹는다늘 배가 빵빵하게 차오를 때까지 과식하는 습관은 금물. 칼로리의 과다 섭취는 과도한 대사 과정을 필요로 해 신체 기관을 피로하게 할 뿐 아니라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염증 촉진 물질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가장 좋은 것은 배가 고플 때만 음식을 먹되, 늘 약간 부족한 듯 먹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은 면역 체계를 강력하게 유지시킨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건강 유지는 물론, 만성 난치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채소와 과일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무수히 많다. 하루에 다섯 번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때 몸에 좋다고 알려진 한두 가지 종류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청정 해역에서 자란 생선을 자주 먹는다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발생을 억제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면역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중금속, 특히 수은에 오염된 생선이 있을지도 모르니 유의해야 한다. 주로 참치 등 큰 물고기는 수은의 농도가 높은 편이고, 청정한 해역에서 자라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고등어, 명태, 꽁치, 연어 등이 비교적 오염이 덜 된 편이다. 되도록 건강한 환경에서 자란 싱싱한 생선을 일주일에 2~3번 먹어주는 것이 좋다.

기름도 가려 먹는다기름은 그 종류에 따라 면역 체계를 안정시키기도 하고 염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기도 한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올리브유에는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오메가-3 지방산과 동일하게 염증이 가라앉고 면역 기능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식용유, 옥수수유, 해바라기씨유 등에 다량 함유된 오메가-6 지방산은 활성산소를 유발해 세포에 손상을 가하고 노화,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ditor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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