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피로 풀면서 생식기능 원활하게

2015. 10.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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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5)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움의 장을 제공하는 가을만의 공허하지만 풍성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가을 안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을 수 있는 푸근한 명절 추석이 함께 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멀고 먼 고향을 찾는 이에겐 밀리는 고속도로 위에서의 고단함이 있었고, 기다리는 이들은 음식을 장만하느라 분주하기도 했고, 온 가족이 모여앉아 이야기 나누느라 정겹기도 했던 추석. 어쨌든 그 덕분에 엉덩이를 맘껏 바닥에 붙이고 호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편 기다리던 명절을 치루면서 긴장을 해서 일까.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몸과 마음의 이완이 필요하다. 지난 연휴 내내 엉덩이의 호강 덕분에(?) 몸이 뻐근하다면 요가의 누운 나비자세로 골반과 척추를 이완하면서 몸의 긴장을 풀어주자.

요가의 누운 나비자세는 특히 좌식생활을 오래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데, 자연스럽게 등을 펴주고 골반을 열어 고관절, 내전근을 이완시켜 준다. 이를 통해 가슴과 어깨가 자연스럽게 열리고, 골반과 고관절의 피로를 풀면서 생식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준비물 : 편안한 이부자리

누운 나비자세(이완자세)I

등 뒤에 쿠션이나 베개를 놓고 앉아, 두 다리를 모아 무릎을 세운다.

정면을 바라보면서 팔꿈치부터 바닥에 내려 등을 쿠션 위에 기댄다.

머리는 바닥에 놓고, 양팔은 넓을 'A'형으로 손바닥이 위쪽을 향하도록 늘어뜨린다.숨을 내쉬면서 어깨와 가슴에 긴장을 푼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무릎은 열어 바닥을 향해 기울인다. 이때 발바닥이 서로 맞닿아 합장이 되게 하고, 무릎에 힘을 주지 않는다.

자세 유지하면서 1~3분간 호흡하면서 온 몸의 긴장을 풀고 이완한다.

FOCUS & TIP

1. 목이 불편하다면 넓은 쿠션이나 베개를 이용하여 머리도 쿠션위에 얹고 시행한다.2. 바닥 쪽으로 기울인 무릎을 힘주어 누르지 않는다.3. 어깨가 귀에서 멀어지도록 어깨를 낮추어 이완한다.

글, 모델 / 대한사회교육원협회 요기니 요가 김현진사진 / 끌라르떼 스튜디오 황보병조의상 / 뮬라웨어헤어 / 헤어아티스트 고 은

김현진 ㈜대한사회교육원협회 요기니 요가 수석 강사

전주예고, 한성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요가의 세계에 입문한 뒤 인도 리쉬케쉬 파드마사나 센터에서 하타요가를 수료했다. 힌두사상이 바탕인 요가에 기독교, 무용학을 접목한 요가 연구가로서 국내 요가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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