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 역류.. 술 마신 뒤 먹으면 안 좋은 식품들

김민국 2014. 12. 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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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과음은 식욕을 북돋워준다. 알코올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직접적으로 지장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먹는 특정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 경우가 있다. 최근 미국의 인터넷 사이트 코스모폴리탄닷컴은 미국 '알코올 남용과 중독연구소' 소장인 조지 코브 박사의 조언을 토대로 술을 마신 뒤 먹으면 안 좋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매운 음식=매운 음식은 술을 마시지 않았을 때에도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먹는 매운 음식은 소화기 계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술을 마시면 소화기 계통의 근육이 이완되고 소화액도 감소된다. 전문가들은 토마토의 산 성분이 역류성 식도염과 위산역류,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술을 마셔 소화기능이 약해진 상황에서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사탕=짠 음식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 음식도 음료수를 찾게 만든다. 술을 마시다 사탕 등 단 것을 먹으면 물보다 술을 더 마시는 경향이 있어 좋지 않다. 사탕은 칼로리도 없어 공복감을 채울 수 없다. 술을 마신 뒤에는 스낵을 간단히 먹는 것이 좋다.

오렌지=오렌지의 산 성분이 소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과일을 먹고 싶다면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알코올의 탈수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다.

튀긴 음식=알코올은 이뇨작용으로 탈수현상을 불러온다. 튀긴 음식은 많은 양의 소금을 함유하고 있고 탈수를 더욱 악화시킨다.

초콜릿=초콜릿 속의 카페인과 지방은 포도주 등 산 성분을 포함한 술과 같이 먹을 경우 위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술을 마신 뒤에는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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