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2014. 10.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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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이것만은..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는 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체질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이라면 독성물질 분해 기능이 떨어져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치 못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이다. 술자리에서 혹은 술을 마신 뒤 건강을 지키는 음주 노하우를 알아본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쉽게 얼굴 빨개진다면, 술 권하지 마세요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기능이 약한 체질의 사람은 술을 조금만 먹어도 얼굴이나 피부가 빨갛게 변한다. 이 경우 술을 많이 마시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위에 쉽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다면 술을 함부로 권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술 마시기 전에 식사부터 하세요빈속에 술을 마시면 장 속에서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알코올 분해능력이 낮아져 술에 더 잘 취하게 된다. 따라서 식사를 한 후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면 위와 장 속의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고 알코올의 흡수율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음주 다음날은 콩나물국·조갯국알코올의 분해는 간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간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알코올과 알데히드 분해효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숙취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및 비타민이 풍부한 콩나물국, 유해산소를 없애는 메티오닌이 풍부한 북엇국,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한 조갯국 등이 좋다. 또한, 알코올 분해 과정을 돕거나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는 꿀물·유자차·녹차 등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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